인천시장에 '박남춘' 당선… "인천특별시대" 선언

[인터뷰] "시민을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인천 발전 이룰 것"

등록 2018.06.14 11:03수정 2018.06.14 11:07
0
원고료로 응원
민선7기 인천광역시장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남춘 당선인은 전체 유효 투표수 132만 8649표 가운데 76만 6186표를 획득해 57.66%의 득표율로 35.44%를 득표하는데 그친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약 30만표 가량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a “민선7기 인천시장에 ‘박남춘’ 당선”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당선인.

“민선7기 인천시장에 ‘박남춘’ 당선”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당선인. ⓒ 인천게릴라뉴스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약세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박남춘 당선인은 일성으로 "시민이 중심인 인천특별시대"를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 인터뷰에서 "일을 함에 있어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들이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일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이 주인이다"라고 밝혔다.

a “민선7기 인천시장에 ‘박남춘’ 당선”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인천특별시대”를 강조했다.

“민선7기 인천시장에 ‘박남춘’ 당선”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인천특별시대”를 강조했다. ⓒ 인천게릴라뉴스


또한, 화합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저에게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이 저를 미워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민주주의는 생각이 다른 다양성을 잘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 의 뜻도 잘 받들어서 통합하고 화합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지수들을 가지고 진짜 시민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시장인 제 입으로 '내가 참 잘 한다. 일 잘 한다'고 말하지 않고, 시민들께서 '일 잘 한다'고 평가할 때까지 묵묵히 시민들의 뜻을 따르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남춘 당선인은 14일 오전, 인천시내 전역을 돌며 당선 인사하고, 오후에 당선증을 수령한 뒤 곧바로 인수위원회를 가동해 시정 인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a “민선7기 인천시장에 ‘박남춘’ 당선”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시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7기 인천시장에 ‘박남춘’ 당선”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시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인천게릴라뉴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지방선거 #6·13 #인천특별시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더 나은 '우리'의 삶을 생각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추석 때 이 문자 받고 놀라지 않은 사람 없을 겁니다 추석 때 이 문자 받고 놀라지 않은 사람 없을 겁니다
  2. 2 아직도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이걸 보고도 그 말 나오나 아직도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이걸 보고도 그 말 나오나
  3. 3 '검찰 유도신문' 녹음 파일 통했나... "최재영 청탁금지법 기소" 결론 '검찰 유도신문' 녹음 파일 통했나... "최재영 청탁금지법 기소" 결론
  4. 4 우리 모르게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왜? 우리 모르게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왜?
  5. 5 [단독] "김건희 사기꾼 기사, 한국대사관이 '삭제' 요구했지만 거부" [단독] "김건희 사기꾼 기사, 한국대사관이 '삭제' 요구했지만 거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