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봉암갯벌 찾아온 멸종위기 2급 '흰목물떼새' 무리

11월 28일, 15마리 발견 ... 내년 2월까지 이곳에서 먹이활동 할 것으로 보여

등록 2018.11.28 16:16수정 2018.11.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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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1월 28일 창원 마산만 봉암갯벌에서 발견된 흰목물떼새 무리.

11월 28일 창원 마산만 봉암갯벌에서 발견된 흰목물떼새 무리. ⓒ 마창진환경연합

 
창원 마산만 봉암갯벌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흰목물떼새' 15마리가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해마다 봉암갯벌과 남천, 창원천 기수역에서 번식한 흰목물떼새가 올해는 11월부터 봉암갯벌을 찾아 온 것이다. 이 새들은 내년 2월까지 먹이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흰목물떼새는 기수역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지표종이다. 흰목물떼새는 해마다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2012년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되었다.

이보경 마창진환경연합 부장은 "하천의 무분별한 개발과 준설로 모래등이 사라지면서 번식지를가 상실되고 있다"며 "이 새는 우천시 물에 잠기지 않을 정도의 모래등에, 둥지를 만들지 않고 포란하여 새끼를 키우는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흰목물떼새 #봉암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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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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