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슈바인스타이거 형제, 모두 바이언을 떠나게 되다

토비아스의 바이에른에서의 여정이 모두 끝나다

19.01.01 15:21최종업데이트19.01.02 10:18
원고료로 응원
바이에른 뮌헨에 축구의 신이 있었다면 그것은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일 것이다. 바이언 팬들 사이에서 축구의 신(fussballgott)으로 불린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는 바이에른을 2015년에 떠났다. 그리고 그의 형으로 알려진 토비아스 슈바인스타이거(36) 역시 올해를 끝으로 바이에른을 떠나게 되었다.

2015년 바이에른 뮌헨 2부에서 은퇴한 토비아스 슈바인스타이거는 U-17 바이에른 유소년 팀의 코칭스태프로서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16-17시즌에는 당시 동료 코치였던 팀 발터와 함께 우승을 이끌어 낸다. 그다음 시즌인 17-18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 2부의 수석 코치로 합류하게 되는데 팀 발터 역시 바이에른 2부 팀의 감독으로서 승격하여 함께 일하게 된다.

하지만 팀 발터가 17-18을 끝으로 홀슈타인 킬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기 위해 바이에른 2부 팀을 떠나면서 바이에른 수뇌부는 바이에른의 U-19 감독을 맡고 있던 홀거 자이츠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그와 더불어 독일의 전설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바이에른 U-17 감독으로 선임하고 울리 회네스의 조카인 세바스챤 회네스가 U-19 팀을 맡게 됨에 따라 토비아스 슈바인스타이거의 바이에른에서 입지는 흔들리게 되었다.

입지가 흔들리게 되어 토비아스 슈바인스타이거는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고 오스트리아 2부 리그에 속한 FC Juniors OÖ의 새로운 수석 코치로서 합류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바이언 유스팀의 책임자인 요흔 자우어는 "토비아스가 우리에게 떠날 결심을 알렸으며, 우리는 토비아스가 바이언에 선수와 코치로서 헌신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토비아스의 새로운 도전에 행운을 빈다"라고 코멘트 했다.

한편 토비아스 슈바인스타이거는 떠나면서 바이언에서 보낸 6년은 환상적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새로운 팀 FC Juniors OÖ에서 코치로서 합류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FC Juniors OÖ의 회장인 프란츠 마이어 역시, 독일에서 가장 기대되는 코치 중 하나인 토비아스를 데려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토비아스 슈바인스타이거는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선수들의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덧붙이는 글 오타나 잘못된 정보는 댓글로 알려주세요.
해외축구 독일축구 슈바인스타이거 토비아스 슈바인스타이거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