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전 의왕시장 채용비리 등 10여 건 모두 무혐의

“뒤늦게 라도 결백 밝혀져... 민주당에 복당 신청하고 정치활동 재개할 것”

등록 2019.02.18 17:03수정 2019.02.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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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성제 의왕시장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김성제 의왕시장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 김성제 후보 선거대책본부

 

지난해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 김성제 전 의왕시장 발목을 잡았던 '채용비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상 배임'등의 혐의가 모두 벗겨졌다.

김성제 전 시장 측은 18일 오전 "검찰이 최근 김성제 전 의왕시장에 대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 전 시장 측에 따르면, 김 시장에 대한 수사는 지난 2017년 6월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됐다. 1년 6개월의 긴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김 전 시장 측은 성명에서 "단지 수사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공천심사에서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탈락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김 전시장이 결백을 호소하며 무소속으로 출마, 33.86%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a  김성제 의왕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김성제 의왕시장 무소속 예비후보. ⓒ 이민선

 

김 전 시장은 18일 오후 기자와 한 통화에서 "설 직전 1월 말 경에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소환 조사도 받았지만, 10여 건의 혐의 중 단 한건도 기소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뒤늦게라도 결백이 밝혀졌고 명예가 회복 됐다"라며 "더불어 민주당에 복당과 명예회복을 요청하고, 조심스럽게 정치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탈당, 무소속 출마를 했지만 이는 결백을 주장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것이다. 당선해서 꼭 돌아가고 싶었다. 이 점 잘 설명하면 민주당이 받아 주리라 본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성제 전 의왕시장 #무혐의 #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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