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작가회의, '문학과 놀자, 대전을 읽자'

'전국문학인대회 대전 행사', 오는 30일 문학청년 집담회로 시작

등록 2019.03.29 13:15수정 2019.03.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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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작가회의가대전 시승격 70주년, 대전방문의 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동엽 시인 50주기를 맞아 6개월 간 '전국문학인대회 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첫 행사는 오는 30일 '문학으로 소통하다' 첫 강좌가 열린다. ⓒ 심규상

 
대전작가회의(회장 함순례 시인)가 올해 '전국문학인대회 대전 행사'로 '문학과 놀자, 대전을 읽자' 기획 행사를 시작했다.

'전국문학인대회 대전 행사'는 대전 시승격 70주년, 대전방문의 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동엽 시인 50주기 추모 등을 맞아 대전시 지원으로 6개월 간 치러진다.


첫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에서 열리는 문학 강좌 '대전지역 작가와 문학청년 집담회'다. 오는 8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문학으로 소통하다' 문학 강좌 시리즈의 첫 순서다. 이날 대전지역의 문예창작과, 문학동아리 대학생들과 지역의 작가들이 만나 '대전의 문학, 청년의 문학"이란 주제로 토론한다.

내달 7일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전지역 문학과 역사 순례'가 마련된다. 문학인들의 해설을 들으며 대전 지역 문학의 상징적 공간과 지역사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내달 16일부터 21일에는 대전지하철역 문화갤러리에서 신동엽 시인 50주기 추모 전국문인시화전이 열린다.

 

내달 7일 '대전지역 문학과 역사 순례' 행사에서는 문학인들의 해설을 들으며 대전 지역 문학사와 지역사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다. ⓒ 심규상

 
또 신동엽 시인 50주기 추모 전국문학인대회(충남 부여)가 열리는 9월 28과 29일 행사를 충남작가회의와 공동주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신동엽 시인 50주기에 맞춰 신동엽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6월 27일에는 1950년 전쟁 때 군경에 의해 희생된 낭월동 산내 골령골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밖에 대전문학인의 시선으로 대전을 소개하는 글(대전, 그 곳이 알고 싶다)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연재된다.

대전작가회의 관계자는 "모든 행사를 시민과 함께하려 한다"며 "관심 있는 문학인과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작가회의는 1998년에 대전·충남 민족문학인협의회와 <화요문학>, <충남교사문학회>, <젊은시> 등의 동인이 모여 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충남지회로 첫발을 내딛었다. 2009년 한국작가회의 대전지회로 개편, 현재 100여 명의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 극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문예지 '작가마당'과 시선집, 비평집을 펴내며 문학 창작과 문학 연구와 보급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작가회의 #전국문학인대회 대전행사 #신동엽 #대전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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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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