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 소재 사립 한국국제대학교.
윤성효
사립 한국국제대학교가 학교법인의 불법행위 등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지역 노동단체가 '정상화를 위한 연대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진주지부는 4월 11일 "한국국제대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대한 입장"을 통해 "한국국제대 정상화를 위한 전 구성원의 공동투쟁에 대해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한국국제대 총학생회, 대의원회, 교수협의회, 대학노조는 지난 9일 '한국국제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모든 문제의 책임자인 학교법인 일선학원 이사회는 한국국제대 파탄의 책임을 지고 즉시 해산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한국국제대학교의 교수, 교직원, 학생들은 학내에서 이 문제를 풀어보고자 노력해 왔었다. 3월부터 매일 아침 공동대책위원회의 정문 선전활동이 이어져오고 있었고, 학교법인 일선학원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들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일선학원 측은 문제해결의 노력은 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결재권자가 없다는 이유로 노동자의 임금은 6개월째 체불하고 있고, 학사운영은 재단에서 파견한 사무국장의 독단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학생들이 낸 등록금은 받아먹고 학교 정상화를 위한 학내 구성원인 교수, 교직원, 학생들의 의견은 무시하는 일선학원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학교법인 일선학원에 대해, 민주노총은 "'비리종합선물세트'라고 해도 될 만큼 불법행위를 일삼아 왔다"며 "일선학원 이사회는 모든 책임을 지고 해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강경모 일선학원 이사장에 대해, 민주노총은 "그는 교수채용비리, 교직원 불법 채용, 교비 횡령 등 일선학원의 모든 비리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왔다"며 "강경모 이사장은 한국국제대를 개인의 사유물로 여기며 자신의 재산 불리기에만 사용해 왔다"고 했다.
이어 "드러난 비리 행위만으로도 일선학원 이사회와 강경모 이사장은 모든 책임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이에 더하여 교육부와 감사원은 종합감사를 실시하여 일선학원의 모든 비리 행위에 대해 낱낱들이 파헤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진주지부는 "한국국제대의 정상화는 교육도시인 진주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며 "지역사회와 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는 한국국제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인 연대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한국국제대 구성원들의 암담한 현실과 불투명한 미래를 지역 사회에서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진주지역사회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서 거듭날 수 있게 함께 연대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비리종합선물세트' 한국국제대 정상화 위해 연대투쟁"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