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내 보호수 수종별 분포.
<무한정보> 김두레
예산군 내 지정된 보호수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령 200년대가 30그루로 가장 많다. 그 밖에는 △100년대 21그루 △300년대 19그루 △400년대 16그루 △500년대 7그루 △600년대 3그루 △700년대 1그루 △1000년대 1그루다.
나무 종류별로는 느티나무가 82그루로 가장 많다. 느티나무는 흙이 깊고 그늘진 땅에서 잘 자란다. 무성한 그늘을 만들기 때문에 마을의 정자나무로 많이 심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은행나무 7그루 △소나무 3그루 △향나무 2그루 △모과나무 2그루 △상수리나무 2그루 순이다.
읍면별로는 신양(18그루)이 가장 많고 △대술 17그루 △덕산 16그루이다.
예산지역에서 가장 어른 나무인 상중리 느티나무의 경우, 높이는 19m로, 흉고직경 119cm, 흉고둘레 750cm다. 흉고직경이란 자라는 나무의 뿌리부터 보통 사람 가슴까지의 높이며, 흉고둘레는 같은 높이에서의 둘레를 말한다.
인근 홍성군에 지정된 보호수는 총 138그루로, 902년을 산 은행나무가 가장 오래됐다. 역시 느티나무가 94그루로 가장 많고 팽·은행·소·버드·회화·향·말채·느릅나무 등 다양했다.
보호수를 지정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산림 보호법이 그 지침을 정하고 있다. 군수는 보호수 관리자로 소유자 및 소재지 주민 또는 자연보호단체, 산림 보호 담당자를 지정할 수 있으며, 관리책임자는 읍면장 및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장으로 지정해 보호·관리한다.
행정에서는 100년 이상 된 보존 가치가 있는 나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최근엔 지난 1월 보호수 지정대상 및 노거수 현황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콘크리트가 숨통을 막아 죽어가고 있는 삽교 월산리의 420여 년 된 회화나무는 땅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콘크리트를 걷어내기로 했다. 보호수 지정 여부는 보수가 이뤄진 뒤 가부가 결정된다. 이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될 경우 군내 첫 회화나무 보호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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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은 명함도 못 내밀어유~' 사람보다 오래 산 노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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