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2일 오전 5시 45분 19초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km 해역에서 3.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 이렇게 지진이 잦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이들 지역은 원래 활성단층지대다. 지진이 많이 발생하던 곳이다. 동해시 앞바다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난 지 3일 만에 울진 앞바다에서 3.8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같은 지진대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4월 22일의 지진은 3일 전의 발생지와 116km 떨어져 있어 연관성이 적다고 하지만 지진에서 116km는 가까운 거리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은 180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지진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일본열도 쪽으로 더 끌려가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있다."
- 문제는 이들 지역에 핵발전소가 많다는 것인데, 모두 몇 기가 있는지?
"현재 우리나라 가동 중인 원전 전체 24기 중 18기가 울진, 경주, 부산에 있다. 신고리 5·6호기, 신한울 1·2호기 4기도 이 지역에 건설 중이다."
- 원전에는 내진 보강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지난해에 내진 보강조치를 했는데, 월성 2․3․4호기는 내진보강 조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또 월성 원전은 천연 우라늄을 사용하는 중수로 원전이라 고준위핵폐기물이 4~5배 많이 배출된다. 그래서 월성 원전의 조기폐쇄를 주장하는 것이다.
또 하나 아직도 우리나라 활성 단층에 대한 조사가 완전히 되지 않았고, 해상 활성단층 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울진에 2기 더 건설하자고 주장하는데.
"신한울 3·4호기를 짓자는 주장이다. 이 원전은 건설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허가가 취소된 원전이다. 건설재개라는 말도 맞지 않고, 활성단층 지역에 원전을 더 짓자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도외시하는 주장이다."
- 원전이 활성단층지대에 있어 더 걱정인데.
"고리원전은 1970년대 건설할 당시에 활성단층지대라는 사실을 알았다. 군사 정권시대에 반대할 여력도 없었고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건설이 가능했다.
경제개발에 필요한 전력도 필요했다. 이제는 이 지역이 활성 단층지대라는 사실을 알았고 원전이 안전하지도 값 싼 에너지도 아니라는 사실도 알았다. 재생에너지라는 대안도 찾았다. 원전 종주국인 미국과 세계 2, 3위 원전 강국들인 프랑스와 일본이 원전을 더 이상 짓지 않고 있다."
- 더 하고 싶은 말은?
"국민소득 3만불인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기술력은 세계 최고다. 자본력도 충분하다.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가습기살균제 사건, 세월호 사건을 겪었다. 그때마다 더 이상의 이런 재앙은 없어져야 한다고 소리쳤다. 원전 사고마저 당한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다. 후진국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지진은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의 근처에서는 원전을 지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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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지진, 핵발전소 많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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