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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이한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도시로 이끌기 위한 자문을 맡을 발전자문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 이하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한옥호텔 경원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를 열고, 각계 전문가 31명을 자문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발전자문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제도 개선, 개발 및 투자유치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이환균 초대 인천경제청장, 부위원장으로 김현정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번 발전자문위는 단일 분과였던 지난 자문위와는 달리 분과를 4개로 세분화하고, 자문위원도 10명에서 31명으로 대폭 늘렸다.
4개 분과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규제 및 제도 개선, 비전전략 등에 관한 정책적 자문을 맡는 기획정책 분과 △투자유치 설명회 및 투자유치 육성과 관련한 자문을 맡는 투자유치 분과 △각종 개발사업의 방향 설정, 개발 계획의 변경‧조정과 관련한 자문을 맡는 도시개발 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축제 운영, 프로그램 발굴, 홍보전략을 맡는 문화관광 분과로 구성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 16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보호무역 기조,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경제여건의 변화와 외국계 투자 기업의 세제 혜택 폐지 등 투자유치 제도 개편에 따라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새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에게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신성장 거점으로서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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