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을 보인 31일 충남 홍성 서부면 궁리포구에도 올해 마지막 일몰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모였다. ⓒ 신영근
▲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서서히 지기 시작한 일몰은 가는해를 아쉬워하듯 붉은빛을 내뿜었다. ⓒ 신영근
▲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서서히 지기 시작한 일몰은 가는해를 아쉬워하듯 붉은빛을 내뿜었다. 하지만, 맑은 날씨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구름에 가려 깨끗한 해넘이를 보지 못했다. ⓒ 신영근
▲ 궁리포구는 드나드는 배와 함께 서해에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작은 어촌 마을로 입소문을 통해서만 찾는 곳이기도 하다. ⓒ 신영근
▲ 홍성 서부면 궁리포구에서 바라본 일몰.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름에 가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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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민이 유명 해넘이 명소를 찾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을 보인 31일 충남 홍성 서부면 궁리포구에도 올해 마지막 일몰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모였다.
궁리포구는 서해에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작은 어촌 마을로 입소문을 통해서만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올해 마지막 해가 붉은 빛을 뿜어내며 서서히 저물었다. 하지만 날이 맑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구름에 가려 깨끗한 해넘이를 보지 못했다. 이곳에 찾은 시민들도 구름에 가려진 해의 모습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래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해는 오후 5시 35분쯤 완전히 사라졌다.
이날 이곳을 찾은 한 시민은 "2019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며 아쉽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 하다"면서 "다가오는 2020년에는 가족 모두 행복하고, 무엇보다 꼭 취업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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