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희훈
황 대표는 '종로 출마를 결정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질문을 받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자는 게 제 생각이었다, 국민들께 보고 드릴 때를 기다렸고 이제야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제 목표는 어떤 지역의 한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통합으로 인해 출마 결정이 미뤄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문재인 정권을 이기기 위한 자유 우파 대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제가 어떤 행보를 해야 통합에 도움이 될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사실상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이낙연 전 총리와 경쟁하게 되었는데, 그와 비교했을 때 (황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는 질문에는 "한 후보와의 일대일 경쟁하려는 게 아니다"며 이낙연 전 총리와의 직접 경쟁 구도에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종로 선거에서 이기려는 상대방은 문재인 정권이다, 문재인 정권과 저 황교안의 싸움"이라며 "어느 지역구에서 승패가 어떨 거라고 이야기하는 건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출마선언 후 김형오 당 공관위원장은 발표문을 내고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을 환영하고 존중한다"며 "공관위는 곧 추가공모, 중량급 인사들의 전략 배치 등 필요한 후속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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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만의 '험지' 출마선언... 황교안 "종로에서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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