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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양산갑). ⓒ 윤영석캠프
미래통합당 윤영석 총선후보(양산갑)는 양산지역의 경로당에 '아이돌봄센터'를 유치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젊은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윤 후보는 "30~40대 젊은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직장생활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알고 있다"며 "양산은 물금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부부들이 많은 만큼 이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로당에 아이돌봄센터 유치를 검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018년 신학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장인 가운데 퇴사한 여성의 수는 전국 1만 5841명에 달한다"며 "이에 정부는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운영 기본방향'을 2018년 4월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53만 명의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지만 현실은 수요를 따라잡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윤 후보는 돌봄 공백 문제를 경로당 아이돌봄센터 유치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경로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이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에 아이를 돌보게 된다면 부모들은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노원구가 노원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시범 운영했던 '경로당 아이돌봄 프로그램'이 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단 점을 들어 경로당 아이돌봄 프로그램이 돌봄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현실성있는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경로당에 아이돌봄 센터를 유치할 경우 노후 경로당의 증‧개축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경로당 아이돌봄센터 유치가 확정되면 경로당 시설 전면 현대화사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후보는 "현재 정부가 시행중인 아르바이트식 단기 일자리에서 벗어나 노인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동시에 돌봄 공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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