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속에서의 한국 총선 열기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CNN
CNN도 "한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선거를 연기한 적이 없으며, 코로나19도 이를 막지 못했다"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를 소개했다.
한 유권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겨울에는 강 표면이 얼어붙어도 그 아래로 물이 흘러야 한다"라며 "코로나19가 우려되더라도 선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권자도 "지금 같은 시기에 더욱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의 선거 강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토비 제임스 이스트앵글리아대 정치학 교수는 "직관적으로 보면 선거 연기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이러한 시기에는 오히려 민주주의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교수는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광범위한 주제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의 토론 주제는 코로나19 뿐"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NHK는 "한국의 이번 총선은 임기 후반기를 맞이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 유권자의 관심은 경제나 안보가 아닌 방역에 집중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여당이 제1당을 유지할지, 아니면 보수 성향의 야당이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11
공유하기
한국 총선 주목하는 외신들... BBC "유권자들, 불편해도 행복해 보인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