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모가면에서 대형화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1일 노동절을 맞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훈
"우주의 무게를 지닌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누군가의 돈벌이에 희생되는 안타까운 노동절입니다."
또한 "노동현장의 산업안전을 책임진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을 노동경찰로 바꾸어야 한다"며 "근로를 감독하는 근로감독관이 아니라, 노동조건위반을 막고 안전과 노동인권을 보호하는 노동경찰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노동경찰권을 인력도 여유도 없는 고용노동부가 독점할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에도 권한을 나눠 함께 활동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권한도 없고 사후약방문 같지만 더 이상의 소라도 잃지 않도록 외양간을 튼튼히 고쳐보겠다"며 "노동경찰 확대와 노동경찰권 확보를 기다리지 않고, 위험작업장을 선별해 일자리 사업으로 노동안전지킴이를 상주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제 우리나라도 생명을 바쳐 돈을 벌어야 하는 시절은 벗어났다"며 "다시 한 번 희생된 노동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이천물류창고는 지하 2층 공사현장에서 우레탄 작업 중 원인 미상의 급속한 발화로 다량의 짙은 연기가 발생해 다수의 작업자들이 건물에 갇힌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7개 기관 등은 2차 합동감식을 벌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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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람 목숨보다 돈이 더 중시되는 풍토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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