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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석
30일 나주시 다시면 들녘에 일명 '공룡알'로 불리는 '곤포사일리지'가 논에 흩어져 있다.
지난번 몰아친 유례없는 폭우로 물에 떠내려간 곤포사일리지는 농민들에게 크나큰 골칫거리다. 농경지에 방치된 곤포사일리지는 비에 젖어 인력으로는 수거가 어려운 데다, 추수를 앞 둔 논에 있어 장비가 진입하기도 난감한 실정이다.
'곤포사일리지'는 추수가 끝난 후 볏짚을 모아 비닐로 밀봉한 뒤 '소먹이'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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