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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명, 통영 1명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경남서 3명째

2명은 목욕탕서 숨진 채 발견, 1명은 집에서 사망... 경남도 "역학조사 실시"

등록 2020.10.22 14:58수정 2020.10.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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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2일 오전 서울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경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 의심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2명에 이어 통영에 거주하는 1명이 인플루엔자 접종 후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 의창구 거주 ㄱ(79)씨와 진해구 거주 ㄴ(79)씨에 이어 통영 거주 ㄷ(78)씨가 인플루엔자 접종 뒤 사망했다.

ㄷ씨는 지난 20일 오전 통영에 있는 한 의료기관에서 접종했고, 22일 오전 목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ㄷ씨는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백신 제조사와 제조번호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ㄱ씨는 지난 19일 오전 창원의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 예방 접종했고, 21일 오후 집 인근 목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당뇨 질환을 앓고 있었다.


ㄴ씨는 20일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고, 22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배우자에 의해 발견됐으며, 고혈압 약을 복용해 왔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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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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