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천, 역사문화 융합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삼척시, 죽서루 출렁다리 복원 등 수변공원 조성계획 발표

등록 2020.12.30 10:18수정 2020.12.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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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오십천 권역별 개발계획 삼척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오십천을 중심으로하는 권역별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최승태

  
삼척시는 대한민국 100대 아름다운 강으로 선정된 삼척의 젓줄 오십천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2018년 '오십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해 오십천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하천 조성 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백병산에서 시작돼 동해로 흘러드는 오십천 전 구간에 대해 '오십천 명품 트레일 종합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시내중심권과 미로권역으로 양분해 각 권역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십천을 중심으로 하는 시내중심권은 죽서루 영역 명소화 사업과 엑스포 광장 명소화, 수변 도시재생, 강-바다 접속공간, 자전거 네트워크 조성 등을 진행하고, 미로권역은 수변 도시재생과 신레저문화 및 지역공동체 인프라 구축, 자전거길 네트워크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죽서루 일원에는 출렁다리와 유리잔교, 조망타워를 설치해 오십천변을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죽서루와 대학로, 중앙시장, 문화예술회관, 엑스포공원, 정라진, 삼척항 등을 아우르는 연계 활성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로권역은 자연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수변 생태소공원 및 생태습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미로 상거노리 일원에 오토캠핑장을 포함하는 제2캠핑장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레저형 승마장과 파크골프장 조성, 스카이 글라이더 설치 및 카누 레프팅 체험 인프라 조성 등 가족형 레져체험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오십천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환경 프로젝트를 제안했던 김희창 시의원은 "삼척의 역사, 문화는 오십천을 중심으로 발달했고, 동네마다 물길따라 이야깃거리가 넘쳐났다"며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 #오십천 #생태하천개발 #관광랜드마크 #정주여건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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