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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구에 있는 광진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 광진중앙교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에서 51명, 경북에서 23명 발생하는 등 교회와 의료기관 관련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감염 49명과 해외유입 2명 등 51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구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31일(60명) 이후 275일 만이다.
이날 확진자는 달서구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와 동구가 각각 10명, 남구 9명, 달성군 3명, 서구와 중구 각각 2명, 북구 1명 순이다.
이날 확진자 중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12명이 확진됐고 동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18명이나 된다.
또 남구 신일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해제 전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남구 신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고 동구 광진교회 관련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기침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 사례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입국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지역 내 4개 병원에 217명이고 91명은 지약내외 4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 중이다.
이날까지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역감염 7661명과 해외유입 107명을 포함해 7768명이다.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확진자 계속 나와, 교회 관련 감염도 늘어
경북에서는 포항 구룡포에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등 이날 하루에만 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35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7명, 구미 6명, 상주 4명, 청송 3명, 김천·영주·경산 각각 1명씩이다.
포항에서는 구룡포에서 이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과 지난 15일 북아메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구룡포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5일 2명, 26일 4명, 27일 10명, 28일 10명, 29일 4명 등 모두 31명이다.
구미에서는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샘솟는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지난 27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 등 6명이 확진됐다.
상주에서는 한영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경기 남양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2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청송군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구미 송정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영주에서는 영주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대구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확진자 275명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39.3명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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