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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예정지인 하남 교산지구에 모친 명의의 땅 투기 의혹을 받는 A 하남시의원에 대해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진보청년당도 공직자 전면조사를 촉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 박정훈
3기 신도시 예정지인 하남 교산지구 땅 투기 의혹을 받는 A 하남시의원에 대해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경기청년진보당(위원장 이경민)도 공직자 전면조사를 촉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청년진보당은 11일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시의회 앞에서 3기 신도시 투기관련 공직자 전면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참여하지 못한 당원들은 인증샷을 통해 해당 1인시위에 함께했다.
이경민 위원장은 "최근 LH 땅 투기에 관련하여 시흥, 하남시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청년들은 월세를 전전하면서 벼락 거지가 되고 있는데 공직자들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벼락부자가 되고 있다. 모범 보여야 할 공직자들의 전면조사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의 부동산 백지신탁제와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임대사업 금지 등의 강력한 투기제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부동산투기 문제는 하루 이틀 있었던 일이 아니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년진보당은 지난해 12월 "집을 소유와 투기자산이 아닌 모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전환해야한다"며 '집사용권 정책'을 선포한 바 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투기 의혹이 불거진 A 시의원과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윤리감찰단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실 여부를 조사한 뒤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청년진보당(위원장 이경민)은 11일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시의회 앞에서 3기 신도시 투기관련 공직자 전면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참여하지 못한 당원들은 인증샷을 통해 해당 1인시위에 함께했다.
ⓒ 경기청년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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