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선거사무원,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시민 구해

박순규 서울시의원 오전 유세 도중 응급 처치... "생명이 지장 없다고 해"

등록 2021.03.25 11:28수정 2021.03.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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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8시 10분경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원인 박순규 시의원 등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다. ⓒ SNS동영상 캡쳐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5일 0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위급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박순규 서울시의원(중구1)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김행선 중구의회 부의장과 윤판오 중구 구의원 등과 함께 신당5동 동사무소 주변 삼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 8시 10분께, 누군가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뛰어갔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행선 중구의회 부의장은 "저희가 아침 출근 인사를 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누가 쓰러지셨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 모여 있어서 그쪽으로 뛰어 갔다"라며 "갔을 때 코에 손을 대보니 숨을 안 쉬었다. 입술도 새카맣고 다리도 빳빳했다. 그래서 박순규 시의원이 일단 살리고 보려고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는 도중에 혀가 말리고 있었다"라고 위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윤판오 구의원은 혀가 말리지 않게 고개들 들어 주는 등의 조치를 취했고 저는 119를 불렀다"라면서 "또 당시 출근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모여들어 교통정리를 하고 인근 봉제공장 직원분들께 도움을 요청해 이불을 건네 받아 덮어드리고 바닥에 깔아 드리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 시민은 출동한 119에 의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김 부의장은 "아까 전에 119에서 전화가 와서 '이송된 시민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 감사했다'고 전해 왔다"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립니다.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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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는 굴러가는게 아니라 뛰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화물칸도 없을 수 있습니다. <신문고 뉴스> 편집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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