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담요청을 진행한 대학생이 들고 간 요구안
하인철
지난 4월 13일,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가에 방류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다. 그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일본 대사관 앞에서 대학생들이 일본의 방류 방침 철회 등을 요구하며 12일째(27일 현재)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농성 뿐만 아니라 대학생 34인이 삭발식을 진행해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관련 기사:
일 대사관 앞 34인의 삭발 "방사능오염수 방류 철회해야").
농성단은 "농성을 하면서 많은 국민들의 응원과 국회의원들 지지 방문이 있었다"고 SNS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도의회, 시의회 등에서 일본의 방류 방침 철회에 관한 결의안과 도쿄 올림픽 불참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비해, 국회에서는 뚜렷한 움직임이 보이지는 않는 상태다.
이에 대학생들은 주호영 권한대행을 직접 만나 국회의 움직임을 촉구하며 올림픽 불참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를 찾았다고 밝혔다(사전에 조율된 일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편집자 주). 하지만 주호영 권한대행을 만나러 온 대학생은 입장 뒤 30분이 채 안되어 연행됐다.
▲ 대학생이 연행된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하인철
농성단 측은 A씨가 연행된 뒤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게 본질이다. 국민의힘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 해결 외면하는 국민의힘은 해체하라"라며 국민의힘 측을 강도높게 규탄했다.
한편 이들은 같은 날 오후 6시께에도 연행된 대학생을 석방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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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불참 결의하라"... 대학생농성단, 국민의힘 항의방문 후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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