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곳곳 "지구 지키는 작은 발걸음" 시작

경남도교육청, 교육과정 속으로 스며드는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등록 2021.05.02 15:47수정 2021.05.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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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교육 현장. ⓒ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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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교육 현장. ⓒ 경남도교육청

 
교육현장 곳곳에서 '지구를 지키자'며 작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올해 '경남교육 대전환'의 과제로 '생태환경교육'을 선언하고 관련 정책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자유학년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학생 환경동아리, 환경체험학습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생활 속 환경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 환경학습동아리 확대, 기후행동에 앞장서는 학생 실천동아리 지원, 도내 모든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체험학습이 추진된다.

교육청은 "교과수업 지원을 위해'고등학교 환경수업 지원 콘텐츠'와'중학교 자유학년제 주제 탐구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콘텐츠'를 아이톡톡 기후환경 나눔터 등에 탑재하여 현장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통영지역에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지속가능한 세계와 나'수업이 올해는 고성지역으로 확대된다. '소비로 바라본 세계', '또래 활동가', '세계를 바꾸는 참여' 등의 주제 탐구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생태환경미래학교로 선정된 합천 평화고는 전 학년 환경과목을 개설하고, 3주간'생태환경 통합 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삶의 전환을 가져오는 친환경공정여행'이라는 차별화된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2년째 초록학교를 운영 중인 마산용마고등학교는 1학년'통합과학'수업을 활용해'환경 페임랩','환경도서 서평쓰기'등 환경 인식변화를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하고 있다.


김해 봉명중학교는 2, 3학년 정규수업으로 환경 과목을 개설하고, 모든 학년에서 환경을 주제로 범교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양산 오봉초등학교는'허니봉봉'이라는 도시양봉교육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허금봉 경남교육청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생태환경교육은 이제 단순한 체험위주의 활동을 넘어 행동하는 시민으로 거듭나는 실천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환경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태환경교육 #경남도교육청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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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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