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태영호 의원실을 방문, 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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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의원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존경한다. 최 전 원장이 탈원전의 경제성이 저조한 것을 들춰내지 않았다면 국민도 '원전은 나쁘다'고 인식할 수 있었는데, (폭염 전) 시의적절하게 들춰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전 원장은 "월성 조기 폐쇄는 그 자체도 심각하지만 저는 이런 각도에서 본다. 국정운영이 대통령 이념에 따라 국가 시스템이 완전히 지켜지지 않은 채 아무런 통제장치 없이 흘러간 것"이라며 "대통령의 지시 또는 의중에 맞는 어떤 정책이 수립되거나 집행될 때라도 공무원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비빌 언덕'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 의원이 가진 통일 관련 문제(의식에 공감한다), 그리고 통일·핵 문제도 논의해야 하지만, 북한과의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건 북한에서 고통받는 국민이다. 북한주민 인권 문제에 대해 우리가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비공개 회동을 하기도 했다.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그는 "평소 저에 대해 많은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정계 어르신이니 한번 만나 뵙고 조언을 듣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 전 의장은 내각제 개헌론자인데, 이에 대한 교감을 나누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제헌절 메시지로 제 의견을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다. 정 전 의장이 저에게 내각제 관련으로 말씀한 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지난 17일 "현행 헌법대로 국정을 운영해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변화를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정신을 지키고 법치주의를 정착시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그는 당 외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설화 논란'에 대해 "저도 마찬가지다.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크게 비중을 두고 성토할 일은 아니다. 앞으로 그분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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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순회접촉' 최재형 "문 대통령 침묵은 국민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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