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노동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최형두 의원 역시 "중진 언론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젠 언론이 취재원을 밝히지 않으면 고위·중과실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이라며 "정권 말 여러 권력 비리들이 언론에 쏟아질 텐데, 앞으로는 언론사에 제보하지 못하도록 틀어막겠다는 것이다. 있을 수 없는 법안이다. 언론 자유를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김기현 원내대표는 여야정협의체에 대해선 "기본을 말살하고 군홧발로 짓밟아 놓고 무늬만 얹어 화장하겠다는 협의체에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처음부터 반성하고, 이런 민주주의 말살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신뢰를 국민에게 주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전 감사원장)도 언론중재법 문체위 통과에 날을 세웠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언론중재법 통과를 이대로 두고 본다면 차기 대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입에 재갈이 물린 언론의 정부 비판은 약해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제대로 된 여론 형성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모두가 침묵하는 가운데 현 집권 세력은 정권 연장을 꾀할 것이다. 완벽한 독재 완성 프로젝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나마 남아 있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시민사회도 싸워야 한다. 국민 모두가 싸워야 한다"며 "싸우지 않으면 다음 대선은 국민이 대통령을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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