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프 웹툰.
맘프 조직위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 '비대면 웹 기반 축제'로 전환한 뒤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이주민의 애환을 담은 '웹툰'이 제작·발표되어 많은 공감을 받았고, 맘프는 올해도 "경계에 갇히다"라는 주제로, 5회에 걸쳐 기획해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병행해 제공하고 있다.
맘프 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권범철 화백이 붓ㅇㄹ 잡았다. 그는 "한국 사회에 살고 있지만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주민들을 인류애적 시각으로 그려내고 싶다"며 "환영받지 못하는 '한국인'들에게 '경계인'의 이름을 붙인다"고 했다.
지난 9월 중순, 단속과 추방에 대한 공포와 불안 속에 살아가는 '미등록' 이주민과 이주아동들의 에피소드 2편을 맘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고, 유튜브 채널에도 올려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맘프 웹툰'은 이주민의 현실을 어둡고 황량하게만 보지 않고, 이주민들이 무서운 냉대와 차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개인의 꿈을 차근차근 키우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는 점에서 더 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철승 '맘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비대면 축제로 전환한 이후 맘프웹툰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며 "이주민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이 바뀌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편영화, 이야기, 랜선여행, 웹툰, 음악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온 맘프는 올해 14개 국가의 화폐 속에 담긴 인물, 자연, 문화유산, 동식물 등의 이미지들을 통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맘프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일상 속에서 이번 축제를 통한 비대면 문화콘텐츠 여행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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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프 웹툰 "서릿발 현실 속에 희망 키워가는 이주민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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