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현지인이 가장 사랑하는 한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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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기(gi3530)등록 2021.11.29 16:09
 

한국식 양념치킨 ⓒ Pixabay

해외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먹고, 선호하는 한식에 '한국식 치킨'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1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7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한식을 경험해본 사람이 꼽은 자주 먹는 한식 메뉴를 살펴본 결과 한국식 치킨(30.0%)'이 1위를 차지했다. '김치(27.7%)', '비빔밥(27.2%)','떡볶이(18.0%)', '김밥(15.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에서도 '한국식 치킨(16.1%)'이 선두를 차지했다. '김치(11.3%)','비빔밥(10.7%)', 불고기(6.0%), 떡볶이(5.6%) 등이 '한국식 치킨'의 뒤를 차지했다.

한편 한식의 만족도(94.5%)는 전년 대비 3.5%p 증가하였으며, 한식 관심도(70.2%),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작년 대비각각 2.7%p,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식은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북중미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유럽과 중남미, 오세아니아에서는 한식의 인지도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응이었다. 향후 홍보와 소비지 만족도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정현출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상당히 확대되었음을 파악했다"라며 "앞으로도 한식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확산 전략을 수립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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