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낙안읍성 등 전국 '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순천, 진주, 고창, 서산 '한국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 위한 첫 회의' 열어

등록 2022.02.09 11:52수정 2022.02.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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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전경. ⓒ 진주시청

 
진주성·낙안읍성 등 '읍성(邑城)'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이 첫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시는 9일 순천시, 고창군, 서산시와'한국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첫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읍성'은 옛날 지방 군현의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우리나라의 전 국토에 산재했다.

전국에 현존하는 읍성은 98여 곳이고, 이 가운데 국가사적지는 '진주성'을 포함해 16곳이다.

이날 화상회의에 참여한 지자체는 경남 진주시(진주성), 전남 순천시(낙안읍성)와 고창군(고창읍성·무장읍성), 충남 서산시(해미읍성)이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귀배 과학문화본부장이 함께 했다.

진주시는 "순천시 주관으로 오전에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읍성도시협의회 구성, 읍성 공동 연구와 보존 활용방안,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읍성도시협의회 구성에 참여가 가능한 기초단체는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16개 읍성을 보유한 15개 기초단체이고, 경남에서는 진주시(진주성)와 하동군(하동읍성)이 해당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이번 영상회의에 참여한 지자체는 물론, 다른 읍성 지자체의 협의회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 읍성 도시 간 업무협의와 교류 협력을 통해 한국읍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동등재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성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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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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