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0일 오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야죠.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라고 했으며, 다만 "그러나 대통령은 수사에 관여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같은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9일) 언론 보도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하신 말씀이 보도가 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면서 "아무리 선거이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공개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청와대가 자신의 '적폐 청산 수사' 관련 발언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나"라면서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가 9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 중에서 윤 후보가 직접 "이 정부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라고 그러는데, 그거는 사기이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윤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을 향해 날을 세워 온 것은 여러 차례이지만, 과거 민주당 정권과의 연속성을 '사기'라는 표현까지 쓰며 부정한 것은 처음이었다. (관련 기사 :
윤석열 "문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계승? 사기다" http://omn.kr/1x9sd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181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공유하기
문 대통령의 분노, 윤석열 직접 겨냥 "사과 요구한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