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혁신' 위해 정년 4~5년 앞 행안부 1급 사퇴"

민주당 박성호 김해시장선거 예비후보, 출마 선언 ...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지내

등록 2022.03.22 15:07수정 2022.03.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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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호 김해시장선거 예비후보. ⓒ 박성호캠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성호(55) 예비후보가 22일 김해시청 브리핑실에서 '김해 대혁신'를 강조하며 김해시장선거 출마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경수 경남도정 때 첫 행정부지사로 1년 8개월간 경남도정을 뒷받침했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지내고 지난 1월 28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2월 1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던 그는 지난 대통령선거 때 경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해 출신인 그는 "경남 행정부지사 시절, 고향은 언제나 제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자랑이었다"며 "'창원-김해 교통환승 협약 체결'과 '전국체전 유치' 등은 시민들의 적극적 협력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해가 직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김해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도시간 무한경쟁 속에서 우리가 살고 우리 후손들이 살 김해의 미래도 없다"고 했다.

여러 공직생활을 언급한 그는 "어떤 도시가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경쟁하고 도태되는지를 잘 보아왔고 나름대로 저만의 철학과 복안도 생겼다"며 "대전환기 김해의 미래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김해 대혁신'의 꿈을 펼쳐보고 싶어서 4∼5년 정년퇴직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1급 자리를 사퇴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예비후보는 "시민의 삶 현장 속에서 소통·공감하면서 더 나은 김해 완전히 새로운 김해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는 '대혁신 전략'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거점도시 김해, ▲산업, 생태, 교육, 시민주권 4대분야 김해, ▲획기적 균형발전과 생활기반 확충, ▲시민사회와 청년, 지역공동체의 충분한 역량 발휘 등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 청사 유치, ▲판교 규모의 연구개발·소프트웨어 밸리 유치, ▲동북아 국제물류도시 조성, ▲농축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국제습지생태 특례시 김해, ▲교육특례시 김해, ▲김해 서부지역 보건소 신설, ▲시청 인근 남산공원을 행정문화복합공간으로 대전환 등을 내놓았다.

박성호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비상경제상황실 행정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장, 울산광역시 기획실장,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행정실장 등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호 #김해시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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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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