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핵부산시민연대는 6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리2호기 수명 연장을 신청한 한수원이 부산시민의 염원을 짓밟았다”고 했다.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경남시민행동은 이날 낸 성명을 통해 "한수원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원전 수명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그나마 칭찬받을 정책으로 평가 받았는데 윤석열 당선인의 탈원전 폐기 정책은 국민의 안전을 걱정하는 양심 있는 국민들의 강한 저항을 받을 것이다. 한수원은 오판하지 말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과거 각종 원전 관련 사고를 열거한 이들은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조차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기도 했다"며 "산불에도 원전은 위험하고 태풍, 지진, 테러에도 위험하다. 전쟁 중에 가장 위험한 시설도 원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전은 존재 그 자체가 위험이다. 한수원은 더 이상 원전을 안전하다 말할 자격이 없다"며 "단 한 번의 사고로 수출이 전면 중단되고, 천 조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 우리나라 원전이다. 한마디로 원전사고는 나라를 파산시키고도 남는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이들은 "탈원전 폐기 공약은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며 "얼마나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하루아침에 나라를 거덜 낼 수는 없다. 원전은 'RE100'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지금 우리나라 전력은 넘치고도 넘친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보다 두 배로 많이 쓰는 전기를 절약할 정책부터 세워라"며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으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수원은 지난 4일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주기적 안전성 평가(PSR)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2호기의 설계수명은 40년으로 2023년 4월 8일에 수명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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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전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신청? 윤석열 강한 저항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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