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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 안 간다

23일 봉하마을에 이진복 정무수석 보내...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참석

등록 2022.05.19 11:26수정 2022.05.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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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1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김보성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고 이진복 정무수석을 보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9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 추모식에 윤 대통령이 안 가는 것으로 확정됐나'는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이진복) 정무수석이 가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바 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통합 행보로 노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취임 첫 해인 2017년만 노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했지만 퇴임 직후 추모제가 열리는 이번엔 봉하마을을 찾는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당시 추도식에서 "앞으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면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외에도 오는 23일 노 전 대통령 추모제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각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이들 여야 3당 지도부는 추모제 참석에 앞서 봉하마을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별도로 예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노무현 #추모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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