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힐랄의 공식 SNS에서 장현수가 국왕컵 결승 시간 안내의 메인 사진으로 쓰였다 ⓒ 알 힐랄 SNS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는 장현수가 국왕컵 결승전의 각국 시간 안내를 하는 구단의 공지에서 메인 사진으로 쓰였다.
사우디 프로 리그 소속의 알 힐랄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국왕컵 결승전의 각 국의 킥오프 시간을 안내했다.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장현수는 해당 포스팅에서 팔짱을 낀 모습의 사진으로 등장했다.
알 힐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0일 오전 3시에 알 파이하와 사우디 국왕컵 결승전을 치른다. 알 힐랄은 16승 7무 3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최근에는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결승전 상대인 알 파이하는 8승 9무 9패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전적에서는 알 파이하가 앞선다. 지난 해 12월 10일 열린 알 힐랄의 홈 경기에서 69%-31%의 점유율과 24-5의 압도적인 슈팅 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무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고 약 보름 전인 4일 열린 원정 경기에서는 73%의 점유율과 28개의 슈팅으로 더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33분 알 파이하의 사미 알 카이바리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뒤 알 파이하의 골문을 열지 못 하며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장현수는 지난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을 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보인다. 알 파이하 상대 '0골'인 알 힐랄이 국왕 컵 결승 무대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할 지, 알 파이하가 이변을 일으킬 지 사우디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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