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인천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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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는 "유정복 선배는 지난 대선 당시 경선에서부터 우리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고 열심히 도왔다"라며 "윤 후보의 집이 있는 아파트 지하 식당에서 저와 함께 셋이 식사하며 의기투합 됐고, 결국 윤 대통령 만드는 데 일등공신이었다"라고 유 후보를 추켜세웠다. 또한 "이번에 무엇보다도 인천의 자존심을 살리려면, 결국 유정복을 통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다양한 정책의 실현을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 무엇보다 인천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인천이 도피처인가?"라며 "아니다. 도피처가 될 수 없다. 그런데 누가 도피해왔느냐? 이거 반대해야 된다"라고 외쳤다. 전임 경기도지사이자 성남시장 출신인 이재명 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 대신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고른 것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인천을 이렇게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왜 성남에서 인천에 오나? 경기도에 있다가 인천으로 오나?"라며 "그래서 인천 시민의 자존심을 이번 계양 선거에서 보여줘야 된다고 본다. 우리 윤형선 후보는 25년간 계양을 지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모 후보는 온 지 얼마 됐나? 25일이다. 25년이 아니고"라며 "누가 과연 인천을 지켜왔고, 누가 과연 인천시민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인천시민들이 더 잘 판단하시리라 믿고 있다"라고도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또한 "이번 선거에서, 인천에서, 유정복-윤형선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인천에서 지방선거 승리 위한 전진을 하는 선대위 회의를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좋다"라며 "우리 유정복 후보를 이번에 꼭, 당선시켜드려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년 동안 인천에서 일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한 게 너무 많다"라며 "제가 인천에 대해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안타깝기 그지없다"라는 이야기였다.
이 대표는 "유정복 시장이 있을 때 추진했던 사업들이 순탄하게 이어졌으면 이미 빛을 봤어야 할 사업들이 아직까지 늘어져있는 것을 보면, 인천시민께 지난 선거에서 패배해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더불어서 꼭 승리해서 더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현안인 각종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강화옹진 지역 수도권 규제 문제, 쓰레기 매립지 문제 등을 하나씩 짚으며 해결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