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당선인 "최우선 과제는 기업 유치, 군공항 이전"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인수위원회 구성 발표... 8일 현판식과 함께 활동 시작

등록 2022.06.07 18:28수정 2022.06.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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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 이재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기업 유치, 수원 군공항 이전 등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상정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특히 민선 8기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기존의 시정 업무보고 중심이 아니라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재준 당선인 측은 7일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 인수위를 기획조정, 경제.문화.교육, 복지.청년.여성, 도시.환경.교통 등 총 4개 분과 15인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위는 '시민에게 보고하는 업무 중심의 인수위원회'라는 모토 아래 이재준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부터 중점적으로 이야기해 온 기업 유치,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 등 공약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더불어 인수위 산하에 이재준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군공항 이전을 계획할 군공항 이전 TF를 비롯해, 기업.일자리 위원회, 노동위원회, 통합돌봄.교육위원회, 시민공동체 위원회, 체육.문화위원회 등 분야별 특화 위원회를 설치했다. 분야별 특화 위원회는 이재준 당선인이 수원시장 선거를 통해 시민에게 약속한 분야별 핵심 공약들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인수위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의 전면 배치다. 우선 인수위를 이끌어갈 인수위원장에 수원 내 유망 첨단기업인 비비테크의 성열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부위원장은 김호진 수원시의원, 간사는 김도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다.

인수위원에는 국내 다수의 도심 재정비 사업을 진두지휘한 홍경구 단국대 교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연구를 해온 이동욱 부천대 교수, MICE 산업과 관광도시 정책 전문가인 김현 교수, 시민공론화위원회 및 직접민주주의를 현장에서 연구해 온 수원시정연구원 김도영 박사 등을 배치했다.

또한 현장 시민 활동가를 대표해 서정리 ICOOP 수원생협 이사장, 정종훈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문은정 수원경실련 활동가,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시민과 현장에서 호흡해 온 김호진.김영택.황경희 수원시의원 등을 선임해 현장성을 강화했다. 청년과 여성을 대표해 김창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기도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서효영 변호사도 인수위원에 합류했다.


이재준 당선인 측은 수원시민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인수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인수위원회(가칭) 홈페이지를 개설, 접수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인수위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당선인 측 관계자는 "민선 8기 인수위 구성은 공무원에게 행정 사항을 보고받는 인수위가 아니라 실제 시정 계획을 공무원과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수립해 시민들에게 보고드리는 인수위로 가겠다는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의 반영"이라면서 "인수위 운영 및 분야별 특화 위원회 운영에 대해 시민들에게 수시로 보고, 소통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민선 8기의 시작을 열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오는 8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인수위원회 #민선8기인수위 #이재준_수원시장_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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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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