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월급 200만원 대신 여성모병제? 모병제 도입하라!"

"청년 정책 논의 부실, 군장병 처후 개선과 평화를 바탕한 모병제 도입하라"

검토 완료

김준(jkim1036)등록 2022.06.27 13:55
 

6월 23일 열린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개탄 기자회견 ⓒ 김준

     

'동문서답' 퍼포먼스를 진행 중인 모병제도입 청년운동본부. ⓒ 김준

  모병제도입 청년운동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언급한 병사월급 200만원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규탄했다.
모병제도입 청년운동본부는 6월 23일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동문서답 청년정책에 대한 모병제도입 청년운동본부 입장문'을 발표했다.

청년운동본부는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은 왜 사라지고 갑자기 여성 모병제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선거때만 이대남들이 필요한 것이고 끝나니 청년들 뒤통수를 때리냐"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해지 청년하다 대표는 발언문에서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청년정책'으로 여성모병제를 제안 받았고, 이에 대해 긍적적인 반응을 표했다는 기사가 보도 되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모병제 도입만으로 청년들의 문제를 온전히 해결할 수 없음에도 '여성'모병제 확대라는 젠더 이슈를 가져와 청년 갈라치기를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배득현 통일열차서포터즈 회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북한을 선제타격한다는 발언을 했을 때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이 땅에서는 한국전쟁으로 나라가 분단되었음에도 후보로서 이같은 발언을 한다는 건 안보 장사를 넘어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발언했다.
배득현 회원은 끝으로 "강제징병으로 더 이상 후배들이 20대의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길 바라며 원하는 사람이 군대를 가고, 군대도 그만큼 청년들을 대우해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