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채소튀김 절임덮밥
강윤희
여름에 먹는 튀김 요리 중에 튀긴 채소를 간장 베이스의 맛 국물에 차갑게 재워 먹는 일본의 '아게비타시'가 있다. 튀김이지만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여름 채소를 감칠맛 나게 즐기기 좋아 여름이 되면 한 번은 꼭 하게 된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한결 간단해서 냉장고에 있는 어떤 여름 채소건 꺼내 숭덩숭덩 잘라 튀긴 뒤 맛 국물에 담가 냉장고에 두면 끝이다. 밥에 올리면 차가운 튀김 덮밥이, 삶은 우동 사리에 맛 국물 소스와 함께 올리면 맛깔난 채소 튀김 냉우동이 그 자리에서 완성된다.
본래는 가츠오부시로 맛 국물을 만들지만 간편하게 하기 위해 시판 쯔유를 사용하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가열하지 않고 섞기만 하면 완성되니 이 더위에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인 이에게 적극 추천한다.
여름 채소튀김 절임
재료 분량(2~3인분)
- 재료
가지 3개, 파프리카 1개, 꽈리고추 15개가량, 단호박 1/4통, 두부 1/2모, 전분 1~2큰술, 물·식용유 1큰술씩, 소금 약간
- 맛 국물
시판 쯔유 1컵, 생수 1컵, 대파 1대, 마늘 1쪽, 생강 약간, 꿀 1큰술, 홍고추 혹은 건고추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