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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경악시킨 이혼 전쟁의 반전 결말

[TV 리뷰]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22.08.23 13:40최종업데이트22.08.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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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의 한 장면. ⓒ MBC에브리원

 
자신이 쓴 소설 내용에 따라 남편을 살해한 여자, 보험금을 타기 위하여 각자의 배우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막장 커플, 불치병 아내를 냉동인간으로 만들어놓고 재혼한 남편, 전 세계를 뒤흔든 공개 이혼 전쟁으로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스타 커플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커플들의 리얼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MC 이상민, 김지민, 양재웅, 이승국, 비다, 정다희가 출연하여 잔혹한 범죄에서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팽팽한 법정극을 넘나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플 스토리를 풀어냈다.
 
'생사의 갈림길을 스포당한 부부 이야기'에서는 2018년 미국 오리건에서 벌어진 셰프 살인사건을 다뤘다. 요리학교를 운영하던 다니엘 브로피는 학원 강사 시절 제자로 만난 낸시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고 오랫동안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2018년 6월 2일, 다니엘은 자신이 운영하던 요리학교의 주방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911이 도착했을 때 이미 다니엘은 사망한 상태였으며 몸에서는 가슴과 등에 2발의 총알이 발견됐다. 아내 낸시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절규하며 비통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경찰은 다니엘을 살해한 진범을 체포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정체는 바로 낸시였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낸시가 바로 자신이 쓴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남편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작가였던 낸시는 '남편을 죽이는 방법'이라는 소설을 집필하면서 다양한 범행도구와 살해방법을 연구했다. 낸시는 이후로도 여러 작품을 집필하는데 모두 연인을 살해하거나 복수하는 내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찰의 조사에 다르면, 낸시는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여 고유번호가 없는 고스트건을 구매하고, 불법 총기개조와 사격연습까지 실시하며 치밀하게 남편을 살해할 계획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낸시가 다니엘을 죽인 가장 직접적인 범행동기는 돈이었다.  보험회사에 일한 경험을 살려 낸시는 생전 남편의 이름으로 다수의 생명보험에 가입했고, 남편이 사망할 경우 그녀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약 20억에 이르렀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낸시의 조급함이 오히려 스스로의 발목을 잡았다. 낸시는 다니엘이 사망한 바로 다음날 경찰을 찾아가 "어제 나를 조사했지않나. 내가 용의자가 아니라는 증명서를 발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그런 증명서는 발급하지 않는다고 거절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낸시는 남편의 살인용의자로 체포됐다.
 
2022년 6월, 낸시는 불법무기소지 및 살인혐의가 인정되어 25년간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살인 가이드북'이 된 낸시의 소설에 대해서는 법적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법원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준다면 살인자 낸시의 소설만 홍보가 더 될 뿐"이기 때문이었다.
 
현재 낸시는 감옥에 수감된 이후에도 항소를 준비하면서 새 작품의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웅 전문의는 낸시가 과시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이라고 분석하며 남편을 살해한 것도 소설을 쓰면서 자신의 주인공이 된 기분에 빠져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빚어진 결과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사건은 '허니문 킬러'의 이야기였다. 1994년 벨기에의 회계사 겸 사업가였던 마크 반 비어스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연애 경험이 없었으나 결혼정보회사를 통하여 만나게 된 오로르 마틴이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 후 3개월 만에 신혼여행을 떠난 코르시카 섬에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고 마크는 절벽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한다. 오로르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수색 끝에 바다에 빠진 마크의 시신을 건져낸다. 시신은 머리 뒤의 두개골이 골절되어 갈라져 있는 참혹한 상태였다.
 
경찰은 마크의 죽음을 사고사로 결론지었지만 마크의 유족들은 경찰의 발표에 납득하지 못하고 오로르의 수상한 행적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오로르는 남편의 사고과정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고, 시신이 발견된 이후에는 남편이 생전에 화장을 원했다고 강력하게 요구하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장례식에는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불참했던 오로르는 이후 마크의 유족들과의 만남을 피했고, 남편과 공동명의로 된 집을 매각하며 그 비용으로 코 성형수술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크의 삼촌은 신문을 보다가 우연히 3년 전 벌어진 한 차량사고가 마크의 사건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마크의 가족들은 이를 경찰에 제보했고, 수상함을 느낀 경찰도 결국 1년 만에 사건 재조사에 나섰다.
 
재수사를 통하여 충격적인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오로르는 마크에게 배우지망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성매매로 생계를 유지했고, 결혼정보회사를 통하여 마크에게 접근했던 것도 의도적이었다.
 
여기서 제 3의 인물로 피터 슈미트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피터는 바로 3년 전 차량사고와 관계된 인물이었고, 오로르와는 연인사이이자 조력자였다. 피터는 1991년 아내를 차량사고로 위장하여 살해하고 생명보험금을 챙겨서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피터와 만난 오로르는 바로 그의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동일한 범죄를 기획했던 것.
 
오로르와 피터가 공모하여 마크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챙겼다. 경찰에 검거될 당시에도 그들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느긋하게 휴가를 보내며 다음 범행 대상을 물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줬다. 이들은 범행을 끝까지 부인했지만 오로르의 계모였던 파비안느는 그녀가 남편의 죽음에 전혀 슬퍼하지 않으며 "왜냐면 난 백만장자니까, 남편의 사망보험금 때문이지"라고 이야기했다고 폭로했다. 언론은 이들에게 악마커플, 허니문 킬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체포된 오로르와 피터는 폭행 및 살인혐의로 각각 징역 15년과 20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거듭된 항소와 형량 거래 끝에 오로르는 고작 5년, 피터는 7년 형기를 마치고 현재는 출소한 상태다. 벨기에 법원은 오로르에게 벨기에 출국금지, 피터에게는 입국금지와 함께 두 사람이 대면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조건으로 형량을 3분의 1로 줄여줬다. 언제든 제3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씁쓸한 결말이다.
 
사망 직전 마크가 남겼다는 유언은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한다. 마크는 죽어가는 순간에도 "내 아내는 해치지 말아주세요"라며 자신보다 오로르의 안위를 먼저 걱정했다고. 또한 이 사건이 유독 한국에서도 묘하게 낯설지 않은 기시감을 주는 이유는, 바로 아내와 내연남이 공모하여 남편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챙기려했던 '계곡살인사건'의 주범 이은해-조현수의 모습과 판박이처럼 닮았기 때문이다.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의 한 장면. ⓒ MBC에브리원

 
'냉동인간의 러브스토리'에서는 중국 구이준민과 잔웬리엔 부부의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학창시절 친구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극복하고 1991년 결혼에 성공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어느날 잔웬리엔이 건강검진에게 폐암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게된다. 남편 구이준민은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 속에서도 아내를 헌신적으로 간호하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아내의 상태가 악화되며 이별을 준비하던 중, 구이준민은 의사로부터 뜻하지 않은 제안을 받게된다. 시한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체냉동 프로젝트에 지원해보지 않겠냐는 것. 중국은 인간의 혈액을 빼내고 세포 손상을 막는 특수부동액을 채워넣은 후 영하 197도로 급속냉동하여 보존하는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다.
 
구이준민은 고심 끝에 제안을 수락했고 가족들을 설득했다. 의식이 혼미하던 아내 잔웬리엔에게 동의한다면 손을 잡아달라고 이야기하자 그녀가 남편의 손을 꽉 잡았다고. 구이준민은 규정에 따라 보호자로서 직접 잔원리엔의 호흡기를 제거하고 약 10분 뒤 임상사망판정이 내려졌다. 구이준민이 아내를 보면서 작별인사 대신 "일어나, 자는 척 하지마"라고 무덤덤하게 전했다는 한 마디는 많은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2017년 5월, 잔웬리엔의 냉동 보존이 시작됐다.
 
그런데 감동의 여운이 가시기 전, 얼마후 놀라운 반전이 알려진다. 아내를 냉동까지 시켜가며 대한 지극한 순애보로 화제가 됐던 구이준민이, 어느새 새로운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 대상은 바로 구이준민을 돌봐주던 간병인이었다. 패널들 만큼이나 당시 중국인들도 소식을 듣고 대부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여기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 아내를 냉동시키고 홀로 삶을 이어가던 구이준민은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통풍 발작을 일으켜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구이준민은 지인의 소개로 자신을 돌봐줄 간병인으로 여성과 인연을 맺게 됐고, 어느새 그녀의 친절함에 빠져들며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오히려 잉꼬부부일수록 사별했을 경우, 그 빈자리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더 빨리 재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구이준민의 아들과 가족들도 그의 새로운 만남을 이해하고 존중해줬다고. 구이준민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잔원리엔과 함께 했던 결혼반지를 손에 빼놓지 않으며 아내가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이준민의 동거녀 역시 그의 상황을 모두 알고서도 기꺼이 받아들였다. 구이준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아내가 깨어나면 온종일 그녀와 같이 있을 것이다. 그걸로 충분하다. 내가 기다리고 있다고 그녀에게 알릴 것"이라며 변함없는 순정을 강조했다.
 
마지막 사건은 할리우드를 대표하 스타 커플이던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이혼전쟁'이었다. 2009년 영화 촬영을 통하여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5년에는 결혼에 이르렀다. 하지만 불과 1년 후 두 사람은 이혼했고 이후 전 세계에 생중계된 역대급 이혼 소송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게 됐다.
 
허드는 뎁이 결혼생활 동안 자신에게 수시로 언어적-신체적 학대를 가했으며 마약과 알코올을 남용했을 때마다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폭행을 당하여 얼굴에 멍이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뎁은 허드에게 위자료로 700만 달러(한화 92억)를 지급하고 합의조건으로 앞으로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당시 언론과 대중들은 합의금을 지불한 뎁이 사실상 문제를 인정한 것이라고 받아들였고, 뎁은 하루아침에 '가정폭력범'으로 전락하여 출연작에서도 하차하는 등 배우 커리어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영국의 타블로이지 <더 선>에서는 당시 뎁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에 캐스팅된 것을 두고 가정폭력 논란을 거론하며 아내 학대범(wife-beater)이라고 비난하는 기사를 올렸다. 뎁은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이에 맞서 언론사는 증인으로 엠버 허드를 지목했다. 허드는 이혼 소송과는 별개라며 서로를 비방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깨고 이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했고, 뎁의 기행과 폭력적인 성향을 여과없이 폭로했다. 허드의 결정적인 증언에 힘입어 승소한 <더 선>은 뎁을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기사를 올렸고, 뎁은 궁지에 몰렸다.
 
영국에서 재판을 패한 뎁은 미국에서 다시 허드에게 5000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 허드도 지지않고 그 두배인 1억 달러(약 1300억)에 이르는 규모로 맞고소를 했다.

그런데 세 번째 소송전은 허드에게 유리했던 이전 두 번의 법정다툼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뎁은 허드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내내 불륜을 저질렀고, 오히려 그녀가 말다툼을 할 때면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허드는 결혼 1달 만에 유명 재벌인 일론 머스크를 비롯하여 30여 명이 넘는 남자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허드는 불륜 역시 뎁의 가정폭력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서 저지른 일이라고 변명했다.
 
심지어 뎁은 허드가 자신의 생일날 침대 위에 배설물을 흘려놓은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왜 개의 배설물이 아닌 허드의 것이라고 생각했냐는 판사의 질문에 뎁이 간신히 웃음을 참아가면서 하는 대답이 걸작인데 "개한테서 나올 사이즈가 아니었다"는 것. 이 사건이 공개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는 허드의 이름을 빗댄 '앰버 터드(Turd, 똥덩어리)'라는 굴욕적인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또한 뎁이 오히려 허드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녹취증거가 공개됐다. 허드는 녹취에서 뎁을 가격한 이후 "난 당신을 때렸지만 다치게 하지 않았다", "세상에 말해봐. 남자 조니 뎁이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누가 당신 말을 믿어줄지 보자고"라고 조롱하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가정폭력에서 항상 가해자는 남성이고, 여성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선입견에 경종을 울린 장면이었다.
 
심지어 허드는 결정적인 자책골까지 터뜨린다. 허드가 뎁의 폭력적인 성향을 주장하며 전 여친이었던 케이트 모스를 계단에서 밀었다는 소문을 언급한 것. 그런데 허드의 입에서 모스의 이름이 언급되자 오히려 뎁과 그의 변호사가 기뻐하며 미소짓는 장면이 등장한다.
 
뎁의 전 아내였던 바네사 파라디, 여친이었던 위노나 라이더와 케이트 모스 등은, 모두 이혼소송 초기부터 뎁이 폭력적인 성향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공개적으로 그를 지지한 바 있다. 하지만 허드는 "그녀들의 경험과 나의 경험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논리로 반박한 바 있고, 법원에서도 그녀들이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인물이라며 그동안 뎁 측이 요구한 증인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허드 본인이 직접 모스를 언급한 '입방정' 때문에 이제 그녀를 법정에 증인으로 부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증인출석을 흔쾌히 수락한 모스는 뎁으로부터 밀치거나 폭행을 당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노(NO)"라고 답변하며 "뎁은 저를 밀지도 차지도 던지지도 않았다. 어느 계단에서도"라고 어이없다는 듯 웃음까지 보이며 허드에게 확인사살을 가했다. 이 장면은 법정싸움과 여론전 모두 뎁에게 방향이 완전히 기우는 결정적인 분기점이 됐다.
 
2022년 6월, 길었던 소송전은 배심원단 전원의 만장일치로 재판은 뎁의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허드가 주장한 명예훼손건도 1건이 인정되기는 했지만, 뎁이 주장한 명예훼손은 모두 인정되며 허드는 뎁에게 약 1035만 달러(136억 원)라는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허드는 패소 이후에도 판결에 불만을 드러내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이어갔으나, 출연작에서 하차하고 배상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자택을 처분하는 등, 할리우드에서 손절당하며 몰락했다. 반면 뎁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가정폭력범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세기의 이혼 소송은 끝났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가십들은 여전히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행복한 사랑은 짧지만 아름다운 이별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씁쓸한 장면이다.
장미의전쟁 계곡살인사건 조니뎁 앰버허드 냉동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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