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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수님, 낙동강레포츠밸리 폐쇄해야 합니다"

1일 대구지역 환경사회단체들 달성군청 앞서 기자회견... '수상레저시설 중단' 요구

등록 2022.09.02 15:16수정 2022.09.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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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환경사회노동종교단체 활동가, 임원, 회원들이 달성군청 민원실 앞에 모여서 녹조 독으로 심각히 오염된 위험천만한 낙동강레포츠밸리 강행하고 있는 달성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을 녹조 독의 밭으로 내몰고 있는 달성군을 규탄한다!"
"달성군은 위험천만한 시설인 낙동강레포츠밸리와 화원유원지 유람선 사업 즉각 중단하라!"


9월 1일 오전 11시 대구와 경남의 환경단체들까지 달성군청 앞에 모여서 함께 소리쳤다. '안전한 수돗물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대위'와 '낙동강네트워크', '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소속 단체 활동가와 대표들이 긴급히 모여 달성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벌인 것이다.

네 종의 녹조 독이 모두 검출된 낙동강레포츠밸리

대한하천학회와 낙동강네트워크 그리고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월 4~6일 사흘간 낙동강 현장조사를 통해 낙동강 강물과 퇴적토 분석을 실시했고, 그 분석결과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온 것과 아울러 새로운 녹조 독소도 검출됐다고 지난 8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퇴적토에서는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온 데 이어 새로운 독성물질도 나왔는데 신장을 망치는 실린드로소포몹신과 신경의 장애를 일으키는 아나톡신 그리고 알츠하이머, 루게릭병, 치매 등을 일으키는 BMAA란 독소까지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로써 총 네 종이나 되는 녹조 독소가 이곳에서 검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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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레포츠밸리 퇴적토 분석 결과. 넉 종의 독소가 모두 검출됐다. 낙조 독소 칵테일 물에서 아이들이 수상 레저 활동을 하고 있다. ⓒ 정수근

   
이에 이런 결과를 받아안은 대구지역의 환경단체들이 1일 급히 달성군청 앞에 모여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곳 낙동강레포츠밸리는 녹조 독의 밭이자 녹조 독의 칵테일 낙동강이 된 것"이라며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카약을 타고 바나나보트를 타고 제트스키를 타는 등의 물놀이를 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이들은 "그런데 이 위험천만한 일은 예견됐다. 낙동강레포츠밸리를 만들 당시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달성군에 녹조 독의 위험성을 이미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MB 아바타'라 불리던 김문오 달성군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위험한 시설을 기어코 만들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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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가 창궐한 강에서 카약을 타고 있는 아이들. 낙동강레포츠밸리의 위험천만한 운영.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설상가상 김문오 군수는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원유원지에 유람선을 띄우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말하자면 달성군이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을 녹조 독으로 오염된 낙동강으로 내몬 격이란 것이다.

반성을 모르는 오만방자한 달성군


녹조 독은 미국 등 다른 선진 연구에 의하면 에어로졸 형태로 강 주변 5킬로미터까지 비산한다고 한다. 강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 녹조 독에 충분히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인데 강과 직접 접촉하는 이들은 그 위험성이 특히 높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낙동강레포츠밸리의 수상레저 활동이나 화원유원지에서 유람선을 타는 행위는 에어로졸 문제에 보면 거의 자살행위에 다름 아니다. 무지한 달성군은 이런 식으로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라고 달성군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재앙이다. 이런 재앙을 멈추고 녹조 독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루빨리 낙동강에서 녹조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유속을 증가시켜 주면 된다. 낙동강 보의 수문을 열어 낙동강을 흐르게 해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선 MB가 이상하게 만들어놓은(수문을 못 열도록 취수구를 관리수위에 맞춰 들어올려 놓았다.) 취양수장의 구조개선사업을 하루빨리 완성해야" 하는데 "최근 달성군은 환경부가 이 예산을 내려주겠다고 하루빨리 양수장 개선공사를 하도록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어처구니없는 작태까지 선보였다"며 달성군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래서 이들은 "오만하고도 반성을 전혀 모르는 달성군이 아닐 수 없다."고 달성군을 규정하고 "대구시민과 달성군민을 녹조 독의 칵테일 속으로 몰아넣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낙동강 보 수문개방마저 반대하고 있는 오만한 달성군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달성군을 강력 성토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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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환경사회노동종교단체에서 달성군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만방자한 달성군을 향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첫째, 달성군은 위험천만한 시설인 낙동강레포츠밸리를 폐쇄하고, 유람선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 둘째, 달성군은 하루속히 환경부의 예산을 받아 관내 취양수장의 구조개선 사업에 적극 나설 것 셋째,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달성군은 낙동강을 낙동강답게 만들 책임이 있는 지자체다. 따라서 달성군은 낙동강 재자연화의 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젊은 군수께 진실을 알리고 레저활동 중단 요구해야

이날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대구환경운동연합 곽상수 운영위원장은 직접 낙동강 현장조사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최재훈 달성군수에게 다음과 같이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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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발언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는 대구환경운동연합 곽상수 운영위원장. 젋은 군수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말한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최재훈 달성군수는 한 40살 정도의 멋진 분이다. 이분은 아마 미국의 어떤 기준을 참 좋아하시는 거 같다. 특히 전공이 보건복지다. 지금 미국 기준으로는 수상레저 활동을 할 때는 마이크로시스틴이 8ppb가 되면 활동을 하지마라고 권고한다.

그런데 낙동강레포츠밸리 388ppb(지난 7월 조사에서)는 미국 기준으로 몇십 배가 된다. 그렇다면 당연히 여기서 친수공간 안에서 물놀이는 금지시켜야 한다. 제트스키를 타고 수상레저 활동을 하면 당연히 물을 마신다. 몇백ppp의 마이크로시스틴이 직접 우리 애들이 먹고 있다.

또 유람선을 타면서 기포를 통해서 물을 마실 수도 있다. 또는 공기중으로 흡입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보건복지를 전공한 40살의 멋진 달성군수님은 "아 그렇다면 위험하다 우리가 조사를 한번 해보자 어느 정도로 위험한지 한번 보고 정말 독성이 나온다면 아 이 정도면 우리가 레포츠밸리도 잠정적으로 폐쇄하고 유람선 타는 것도 새로이 검토를 해보자" 이런 말씀을 하실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강하게 달성군을 규탄하기보다는 오히려 군수님께 마이크로시스틴이 위험하니까 한번 검사를 하시고 위험하다면 잠정적으로 레저 활동을 중단해 달라 이렇게 읍소를 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보는 낙동강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전교조 대구지부 임성무 지부장은 달성군이 행하고 있는 화원유원지 유람선 사업의 위험성을 이렇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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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구지부 임성부 지부장이 규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지금의 왜곡된 강을 좋다라고 한다며 개탄하고 있다 .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그는 "우리 아이들이 그 화원동산에 올라가서 물이 가득 찬 낙동강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물이 가득 찬 강이 저게 진짜 강이라고 생각하고 저 바다처럼 넓은 게 호수처럼 넓어서 너무 멋있다고 이렇게 말한다."라고 하면서 "이건 기억을 조작하는 거다. 기억을 조작시키는 거다. 정말 우리 학생들에게 강의 모습을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될까 하는 것은 교사로서 굉장히 아픈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녹조 마이크로시스틴이 코로 흡입되어서 언제 구체적인 병으로 나타날지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 수많은 아이들이 이 화원유원지에 와서 어떤 기억을 할까? 그들이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 이런 생각을 깊이 하는 것이 달성군청이 해야 할, 달성군수가 해야 할, 달성군 의원들이 해야 할, 달성군 공무원노동조합이 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 미래를 위한 그게 진짜 미래 교육이 아닌가 이런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위험한 낙동강레포츠밸리 폐쇄하고 낙동강 보개방에 나서달라

세 번째 연사로 나선 낙동강네크워크 임희자 공동집행위원장은 녹조 독과 에어로졸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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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여전사로 불리는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이 녹조 에어로졸의 위험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그는 녹조 독이 가정접 수돗물과 농작물에서 나온 것을 언급하면서 "지금 이 독성물질은 단순히 물과 음식을 통해서 섭취되는 것만이 아니라고 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 독성물질이 바로 바람을 따라서 공기를 따라서 물과 함께 공기와 함께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코로 들어가서 우리의 뇌를 병들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바로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과 관련해서 미국에서는 이미 이 사실을 인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계속해서 이러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지금 현재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먹는 것을 통해서 물을 통해서 식량을 통해서 밥상을 통해서 그리고 공기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땅, 공기, 물을 통해서 우리 인간을 우리 주민들을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것"이라고 크게 우려했다.

그래서 그는 "지금 달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낙동강레포츠밸리 여기에서 앞서 걱정하셨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수상스키를 타고 수상체험을 하고 있다. 정말 너무 무섭다."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오늘 달성군수님께서 낙동강레포츠밸리는 낙동강의 녹조가 사라질 때까지는 잠정적으로 폐쇄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서 옳은 정치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달성군수님께서 지역경제를 위해서라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정부가 낙동강에 8개의 보에 수문을 개방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낙동강의 오래된 미래 ... 강은 흘러야 한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대구환경운동연합 이승렬 의장은 영남대에서 학생들이게 영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인문학자답게 우리 낙동강의 '오래된 미래'에서 대해서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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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이승렬 대구환경운동연합 의장은 낙동강의 오래된 미래에 대해서 아야기하면서 대전제로 낙동강이 흘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그는 "지금 녹조를 일으키는 이 남세균을 시아노박테리아라고 하지 않는가. 근데 이 박테리아는 35억년 전에 이 지구상에 출연했다라고 그러더라. 근데 이 35억년 전에 출연한 이 박테리아는 산소를 지구에 공급했다고 한다. 대기상의 산소를 대량으로 공급해주는 대단히 유익한 박테리아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이후의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이제 19세기 20세기 대개발의 시대를 맞이해서 이른바 자연을 마음대로 개발해도 된다라고 하는 인간의 오만한 생각이 강의 흐름을 멈추게 했고 그 결과 이 시아노박테리아가 대량으로 증식했고 그 결과 시아노박테리아는 더이상 산소를 대기에 공급해주기는커녕 무수한 독성물질들을 내뿜는 그런 흉악한 괴물"로 탈바꿈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는 자연의 대보복인 것이다. 자연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인류와 모든 생명체에 무차별로 독성을 내뿜고 있는 것이다. 산소를 공급하던 그 고마운 생명체가 인간의 탐욕과 개발욕심 그걸로 인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인류는 35억년 전에 자연의 섭리 그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그 오래된 자연의 섭리를 인간이 지킬 것이냐 그렇지 않을 것이냐 오로지 돈에 대한 탐욕으로 개발욕심으로 우리의 오래된 미래를 닫아버릴 것이냐라고 하는 그런 중차대한 기로에 지금 우리가 서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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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이정아 사무처장과 대구기독교교회엽의회 박성민 목사가 기자회견문을 함께 낭독하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그러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면서 달성군수에게 레저 센터를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데이비드 소로우라고 하는 시인은 강의 정령을 이야기한다. 이 강의 정령이 언제 우리에게 발현되느냐 언제 우리에게 다가오느냐? 생태학적인 수단이 이루어질 때 그때 강의 정령이 우리에게 오는 것이다.

여기 지금 수상레포츠센터를 폐쇄하라라는 주장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데 레포츠라는 것은 레크리에이셔널 스포츠 아닌가. 레크레이션이 뭔가 . 레크레이션이란 게 재생이다. 재창조다. 언제 재창조되고 우리가 갱생되는가 그것은 물의 흐름이 이어졌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강태공도 있고 어부도 있고 모래사장을 걷는 만보객도 있고 그리고 그 위에서 수상놀이를 하는 그런 인간도 있다. 이게 문명 생활을 즐기는 것인데 대전제가 있다 강이 흘러야 된다는 것이다.

그 흐름을 우리가 인위적으로 막아버렸을 때 지금 우리가 염원해 하는 그 많은 것들 이른바 레포츠 그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그것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라고 하는 사실을 물론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유도 있고 다 좋은데 젊은 군수님께서 조금 더 근본적인 생각으로 돌아가셔서 이 레포츠 센터 문 닫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항의 서한 전달하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들은 최재훈 달성군수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군수의 부재로 만나지는 못했고 대신 비서실장을 통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을 전달하면서 두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빠른 시간 안에 군수님과 담당부서 공무원들과 공대위 활동가들이 만나 토론회를 열어 서로 소통해보자. 둘째 추석 연휴가 끝나고 빠른 시간 안에 최재훈 군수와 면담을 한다"

이에 비서실장은 "군수님께 그대로 전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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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크워크 배종혁 공동대표가 자리를 비운 최재훈 달성군수를 대신해서 비서실장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덧붙이는 글 기자는 대구환경운동연합 활동가로 지난 15년간 낙동강 현장 기록하면서 4대강사업의 해악에 대해서 고발해오고 있습니다.
#낙동강 녹조 #달성군 #최재훈 군수 #낙동강레포츠밸리 #화원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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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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