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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오마이뉴스> 기자, 미얀마 NUG 특별감사장 수상

한국미얀마연대가 추천, 연방장관 "미얀아 알리는 데 기여"... 12일 수여식 진행

등록 2022.12.12 12:03수정 2022.1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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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 유일의 합법 정부를 자처하며 창립한 국민통합정부(NUG)가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에게 특별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진행된 수여식 현장. ⓒ 윤성효

 
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 유일의 합법 정부를 자처하며 창립한 국민통합정부(NUG)가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에게 특별 감사장을 수여했다. 군사 쿠데타 이후 지난 2년간 시민들의 저항운동과 한국미얀마민주주의연대가 주최하는 '일요시위'를 꾸준히 보도해 온 공로다.

윤성효 기자는 지난 9일 미얀마 NUG 쏘 뚜라 툰(Soe Thura Tun) 연방장관 이름으로 특별 감사장을 받았다. 쏘 투라 툰 장관은 "귀하는 오마이뉴스 기자로서 군부 테러리스트에 의해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이래로 미얀마의 실상과 정치적 요인의 진실을 뉴스를 통해 알리고 세계의 도움을 받도록 헌신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얀마의 연방민주주의가 회복되는 날까지 한국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뉴스를 전해 주시기를 바라며 국민통합정부를 대신해 감사장을 드린다"고 전했다.

NUG 측에 특별감사장 수여를 제안한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 12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윤 기자는 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부터 현지 소식을 한국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사를 엄청 많이 썼다. 창원에서 열리는 미얀마 민주화 관련 집회나 행사도 빠지지 않고 보도해준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감사장은 추천한다고 다 받는 게 아니다. 이전에도 몇 분을 추천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는데, 윤 기자는 추천하니 NUG 쪽에서 '당연히 드려야 한다'며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수여식은 11일 오후 경남이주민센터 후원의 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상패는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가 대리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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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 유일의 합법 정부를 자처하며 창립한 국민통합정부(NUG)가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에게 특별 감사장을 수여했다. ⓒ 윤성효

#윤성효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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