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왼쪽 두 번째)가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미래노동시장연구회 권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12 [
연합뉴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내년도 정부예산안과 관련된 언급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첫 예산안 법정기한이 열흘이 넘게 지나가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중고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해서 건전재정으로 전환하고, 절감한 재원은 철저하게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경제 회복을 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예산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된 세제 개편안에는 우리의 국익과 민생의 사활적 이익이 걸려있다"면서 "세제 개편을 통한 국민의 과도한 세부담을 정상화하고, 법인세를 인하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각 부처에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내년 상반기 중 조기 집행되도록 집행준비에 만전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건강보험 개혁, 선택이 아닌 필수"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첫 발을 뗀 국민건강보험 개편과 관련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 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며 "그래서 건강보험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보험 급여와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건강보험제도 낭비와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절감된 재원으로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며 "중증 질환처럼 고비용이 들어가지만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 의료는 확실히 보장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보험 제도의 요체다. 지속가능성을 재고하고, 중증 질환 치료와 필수 의료를 강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면서 국무위원들을 향해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동안 긴장을 늦추지 말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더욱 전념해 줄 것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수출드라이브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틀 뒤인 15일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인 국민패널 100명과 함께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 관련해 언급하면서 "저는 집무실에 우리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를 담은 보드를 세워놓고, 규범화된 정책방향을 염두에 두고 국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 뒤 "국무위원들께서도 120대 국정과제 책자를 늘 보고, 또 완벽히 꿰고 있어야 한다"면서 "핵심 국정과제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우리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잘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는 주문으로 발언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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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유감' 밝힌 윤 대통령 "끝까지 책임 물어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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