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스타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정당한 보상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스포츠도 중요한 문화 콘텐츠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대로 보상받았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16강 진출' 성과를 이뤄낸 카타르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잘 대접하기 위해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K-콘텐츠가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데,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은 스타 비즈니스"라며 "한 명의 스타가 문화산업을 이끌면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게임의 결과만을 이야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축구 국가대표팀 만찬 당시 이들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평가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헤드 테이블(윤 대통령 부부가 앉은 테이블)에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후보 선수나 예비 선수들도 함께 모셨고, '여러분이 우승팀'이라고 말했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호감을 얻게 되면, 콘텐츠만 소비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각종 수출 상품도 선호하게 돼 있다"며 "따라서 K-콘텐츠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지만 전 부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해 놓은 카타르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기념 사진들과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착용했던 주장 완장 등 기념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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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로 받게 되는 포상금이 다소 적다는 문제 의식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경제 5단체장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이 자리에서 "고생은 선수들이 했는데 왜 축구협회가 배당금을 더 많이 가져가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6강 진출에 따라 1300만 달러(약 17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이 FIFA 상금 분배는 축구협회 재량으로 결정되는데, 약 70억 원을 선수들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약 100억 원은 협회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언급이 알려지자 해당 만찬 이틀 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사재 20억 원을 들인 추가 포상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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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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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언급한 윤 대통령 "정당한 보상체계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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