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북면 주민들, 가축분뇨자원화시설 반대 나서

해미국제성지와도 지척... 지역 이미지에도 악영향 우려

등록 2022.12.15 17:22수정 2022.12.15 17:22
0
원고료로 응원
서산시 고북면 주민들 사이에 가축분뇨자원화시설 건립에 따른 우려와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고북면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신상리 73-13번지 일원에 우분과 계분을 이용해 퇴비를 생산하는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최근 A농업회사법인이 용도변경신청서를 시에 접수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20년 8월 축사 용도로 허가를 받은 이후, 올해 9월 공장(유기질비료 및 상토제조업)으로 1차 용도변경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유기질 비료공장을 운영하지 않다가 최근 가축분뇨자원화시설로 2차 용도변경 승인 신청을 한 것. 

A농업회사법인은 지난해에도 신상리 73-6번지, 73-46번지의 소유 필지에 폐기물종합재활용업을 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당시 사업계획서에 천안 공장에서 1일 18톤의 동식물 잔재물을 반입해 비료를 만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을 안 주민들이 반대 의견서를 시에 제출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

주민들은 "21년 폐기물처리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던 업체가 다시 가축분뇨자원화시설 용도변경 신청을 한 것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악취배출시설 설치를 강행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해당 소재지에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이 생기면 고북은 물론이고 반경 2㎞내에 있는 해미면 소재지나 해미국제성지에도 악취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서산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북면 관계자는 "시 농정과에 용도변경신청서가 접수된 상태로 관련부서의 검토와 의견교환이 있을 것 같다"며 "도계장 악취문제로 오랜 세월을 시달려온 고북면인 까닭에 주민들이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서산시 #고북면 #가축분뇨자원화시설 #악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32인치 초대형 캐리어를 끌고 79세 엄마가 왔다  32인치 초대형 캐리어를 끌고 79세 엄마가 왔다
  2. 2 "나는 친일파 이인직의 자손입니다" 어느 뮤지션의 고백 "나는 친일파 이인직의 자손입니다" 어느 뮤지션의 고백
  3. 3 하영은 사과했지만... 숨어서 웃고 있는 이들 있다 하영은 사과했지만... 숨어서 웃고 있는 이들 있다
  4. 4 고구마순 나물, 그래 이게 여름의 맛이지 고구마순 나물, 그래 이게 여름의 맛이지
  5. 5 들기름에 쯔유만 있으면, 국수 한 그릇 후루룩 들기름에 쯔유만 있으면, 국수 한 그릇 후루룩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