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의원발 루머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답변을 보도한 MBC(12/12)
MBC
같은 날 주요 일간지·방송사 중 이를 비판한 곳은 MBC뿐인데요. MBC는 <"의원들이 2차 가해">(12월 12일 차현진 기자)에서 전날 송 의원의 '300m 시신 발언'을 전하며 "근거 없는 의혹을 주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송 의원이 MBC 라디오에 출연해 "나흘 전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해당 주장에 대한 유가족 측의 분노를 전했습니다.
이후 12월 13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조사와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며 송 의원의 발언 등을 비판하자 이를 다룬 기사가 늘었습니다.
SBS, 중앙일보, 서울신문, 국민일보, MBC, 세계일보, 한겨레 등이 유가족 기자회견과 함께 송 의원 발언이 지적됐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문화일보, 한국일보, 연합뉴스TV, 채널A, JTBC, TV조선, YTN 등은 송 의원의 루머 발언을 아예 다루지 않았습니다.
김미나 "나라 구하다 죽었냐" 망언... TV조선·채널A 비판보도 없어
또 다른 망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은 국민의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입니다. 그는 지난 11월 말부터 막말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져 다수 언론은 김미나 시의원에 대한 비판 기사를 내놓고 있는데요. 10개 종합일간지, 9개 방송사 모두 온라인 기사를 내놓으며 김 의원의 막말과 이후 지역 정치권과 시의회 조치에 주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