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철우 지사 재임 4년 동안 7300억 원 채무 줄여

연말까지 외부차입금 1950억 원 조기 상환하는 등 4년 후 1조 원 밑으로 채무 감축

등록 2022.12.23 01:46수정 2022.12.23 22:05
0
원고료로 응원
a

경북도청 ⓒ 조정훈

 
경상북도가 민선8기 이철우 도지사 임기 내 4년 동안 지방채무를 7300억 원 감축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 기준 총 채무 1조7108억 원 가운데 7300억 원을 상환해 1조원 밑으로 채무를 줄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0월 말 외부차입금 920억 원을 상환한데 이어 연말까지 1030억 원을 상환해 1950억 원 전액을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또 지역개발기금설치 조례를 개정해 4년간 5344억 원 상당의 채권 발행을 감축해 민선8기 임기 중 채무를 9800억 원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경북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 6월부터 지자체와의 2000만 원 미만 계약은 채권을 면제했고 12월부터는 자동차등록 채권 발행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평균 약 17%에 달하는 채권매도할인율을 감안하면 매년 227억 원 정도 도민의 채권매도수수료 부담을 줄여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채무상환 재원 마련을 위해 미사용 기금을 줄여 우선 사용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은 조정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이 도의 살림살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채무감축과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적재적소에 재정을 투입하는 등 재정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조례 개정 #채무상환 #지방채무 감축 #이철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윤 대통령 때문에 우리 기업들 문 닫게 생겼습니다
  2. 2 예천군이 국가명승지 회룡포에서 벌인 일... 이게 맞습니까?
  3. 3 언니와 결혼하고 출산까지... 규진씨, 격하게 응원합니다
  4. 4 중국인 향한 적대감, 이 정도일 줄이야... 또 다른 경험입니다
  5. 5 리비아 대홍수 주범은 따로 있다... 서구의 '위험한 장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