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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유럽 황후의 파격적 행보, 2022년에 주목받는 이유

[독립예술영화 개봉신상 리뷰] <코르사주>

22.12.26 13:22최종업데이트22.12.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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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르사주> 포스터 이미지 ⓒ 그린나래미디어㈜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1837-1898). 독일제국을 구성하던 수많은 제후국 중 프로이센 다음 가는 비중을 가졌던 남독일 바이에른 왕국을 통치하던 비텔스바흐 가문 출신이니, 당대 유럽의 귀족들 중에서도 정상급의 신분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합스부르크 가문이 지배하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후로 후대에 이름을 남긴다. '시씨'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실상 최후의 유럽 황실 여주인으로 상징된 여성의 이름이다. 워낙에 당대부터 유명했던 인물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으니 지금 현재도 오스트리아는 물론 세계적인 명성과 인지도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뮤지컬 공연계의 끝판 왕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이 바로 그의 일대기를 다룬 공연이다. 공연이 매번 진행될 때마다 예매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화제작이다. 뮤지컬만이 아니다. 그의 생애를 다루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이미 여럿 존재한다. 그런 역사적 인물의 삶을 다룬 최신작이 마침 도착했다. 고국 오스트리아 출신 여성감독인 마리 크로이처가 연출한 <코르사주>다.
 
황후 '시씨'가 40세를 맞이한 1년을 재구성한 영화
 

영화 <코르사주> 스틸 이미지 ⓒ 그린나래미디어㈜


187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황후 엘리자베트는 40세 생일을 맞이한다. 유서 깊은 합스부르크 대제국의 황후이자 황태자의 모친인 동시에 제국 신민들에게 칭송받는 존재. 미모와 재능으로 명성을 떨치던 존귀한 존재이지만 실제 엘리자베트의 일상은 그렇게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거대한 제국의 상징으로 엘리자베트는 그에 부여된 수많은 공무를 수행해야 하며 복잡하고 형식적인 궁정생활을 치러야 한다. 국가의 아이콘이 되기 위해 엘리자베트는 지금으로 치자면 연예인으로 24시간을 살아야 된다. 그 때문에 그는 1kg이 넘는 머리 손질에만 날마다 몇 시간씩 허비한다. 완벽한 외모는 제국의 상징이자 결속의 구심으로 초상화와 사진 주인공이 되기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황후의 시녀가 되려면 17인치 전후를 평생 유지했다는 황후의 허리둘레를 더욱더 돋보이게 했던 '코르사주', 즉 코르셋을 죄일 근력을 갖춰야만 했다. 물론 황후 본인은 173cm 신장에 46~49kg을 유지하며 평생 살았다. 아이돌 걸그룹 못지 않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필수 전제조건이다.
 
영화 속에서 코르사주와 머리카락으로 꽁꽁 묶인 엘리자베트의 탈출구는 늦게 본 셋째 딸 발레리 양육과 다재다능하여 당대에도 명성이 자자했던 승마나 문학, 펜싱 등 취미활동, 사촌이자 그 자신도 사후 숱한 대중매체에서 조명된 바이에른 국왕 루트비히 2세와의 교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갑갑한 빈의 쇤부른 궁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행이었다. 극 중 엘리자베트는 자주 공무에 바쁜 황제 곁을 떠나 여행을 다닌다. 하지만 이미 당시 세상은 절대왕정 시절이 아니기에 언론은 그를 쫓아다니고 소문은 금방 퍼지게 마련이다. 순간순간 숨 돌리는 틈은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여행조차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었다. 온갖 가정(을 넘어 제국의 안위에 직결될) 문제에 짓눌리고 권위에 수반되는 과중한 책무 앞에서 황후는 지치고 피폐해져 간다.
 
하지만 황후는 자선활동에 열성적인 데다 인문교양과 정치적인 식견도 빼어난 인물이었기에 제국은 그를 자유롭게 풀어놔 줄 수만은 없었다. 황제는 그를 사랑하지만 늘 바쁜 데다가 정치는 물론 자녀 양육을 놓고도 입장이 달라 둘은 종종 다툰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이 존엄한 부부는 종종 애정을 확인하거나 위로와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한편 황후는 40살을 맞이하면서 당대 여성들의 평균수명을 초과했다는 황실 주치의 이야기에 깊은 생각에 잠긴다. 이렇게 황후라는 감옥에 갇힌 채 모든 걸 감내하는 나날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질문을 이어가던 엘리자베트는 영화의 마지막 30분을 남긴 상황에서 황후의 위엄을 상징하던 1kg의 풍성한 머리카락을 손수 잘라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련의 파격적 행보는 대담한 결말로 향한다.
 
황후였기에 불행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삶
 

영화 <코르사주> 스틸 이미지 ⓒ 그린나래미디어㈜

 
엘리자베트는 평범한(?) 황후로서 살 수 없었던 존재다. 무한의 쾌락을 누릴 수 있고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존재로 우리는 흔히 군주를 상상하지만 실제 상식적인 군주라면 그런 한가하고 제멋대로의 삶을 살기란 불가능하다. 사관들이 군주와 왕실을 파파라치처럼 24시간 내내 감시해 기록하던 조선왕조실록만 봐도 조선국왕들의 하루는 수험생 일과표를 가뿐히 초월하는 강도다. 하물며 대제국을 통치하던 황제와 그의 반려인 황후라면 어떨까.
 
영화 속 배경은 이미 1789년 프랑스 혁명은 물론 한 세기 내내 혁명과 봉기가 끊이지 않던 유럽 한복판이다. 13세기부터 황제의 지위를 유지해온 유서 깊은 합스부르크 가문이 통치하는 제국 또한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엘리자베트의 남편인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 또한 황위에 오른 과정은 1848년, 전 유럽을 뒤흔들었던 혁명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민심 동향과 과격분자의 향방에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던 시절이다. 그런 시대에 다민족 국가인 제국을 다스리는 궁정은 고단한 업무와 치열한 암투의 한복판일 수밖에 없다. 근래 인기를 끄는 국내 재벌가와 부유층 가정생활을 다룬 일련의 드라마들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하물며 제국의 심장부가 오죽하랴.
 
영화 속에서 40살을 맞이한 엘리자베트와 남편인 황제가 처한 내외 상황은 녹록지 않다. 우선 프란츠 요제프 1세와 엘리자베트 황후의 가정생활은 너무나 불운해 세간의 동정과 연민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황제의 어머니 조피 황태후는 제국을 이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며느리를 대했고, 딸만 낳던 엘리자베트와 사이가 좋을 리 없었다. 자유분방한 영혼을 가진 엘리자베트가 못마땅했던 태후는 어린 손녀들을 어머니의 품에서 떼어 늘 데리고 다녔다. 황제에게 아무리 황후가 간청해도 태후의 뜻을 거스를 수 없었다. 게다가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여행길에 나선 어린 두 딸이 큰 사고를 당해 끝내 장녀 조피는 숨을 거두고 만다. 이 비극은 가족에게 두고두고 후유증으로 남는다.
 
이후 엘리자베트는 외아들 루돌프를 낳는다. 바로 제국의 뒤를 이을 황태자의 탄생이다. 할머니인 태후와 아버지인 황제는 이 후계자에게 큰 기대를 건 나머지 또다시 엄마에게서 자식을 떼어내 조기교육을 시킨다. 그래서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아들인 루돌프는 늘 거리를 둘 수밖에 없고 눈치를 보는 처지다. 한참 후에 낳은 셋째 딸 발레리만은 할머니에게서 지킬 수 있었지만 정작 발레리에 대한 엘리자베트의 과잉 애정을 딸은 종종 부담스러워한다. 영화 속에서도 루돌프와 발레리가 엄마에 대해 갖는 이중적인 애증이 제법 세세하게 묘사된다. (반면에 할머니가 내내 양육해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된 둘째 딸은 영화에서 지워진 수준이다.)
 
남편은 엘리자베트를 평생 사랑했지만 일중독의 황제는 애정에 비례해 황후를 돌볼 수 없었다. 그저 여행을 가고 싶다면 공무를 빼주는 게 황제가 허용 가능한 선이었던 셈이다. 제국의 대를 잇는 후계자를 관리해야 한다는 명분은 모친인 태후를 거스를 수 없게 만들고, 황후가 드러내는 자유주의적 면모는 군주정을 위태롭게 할 위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 유서 깊은 대제국의 무게감은 겉으로는 존귀함과 화려함의 절정처럼 묘사되는 황제와 황후를 황금 사슬처럼 빈틈없이 꽁꽁 묶어두고 있었던 것이다.
 
황후 엘리자베트의 1년을 통해 본 합스부르크 제국의 풍경
 

영화 <코르사주> 스틸 이미지 ⓒ 그린나래미디어㈜

 
황후는 황제 못지않게 공무수행에 여념이 없다. 민주적인 권리를 보장해주는 대신에 제국은 그 신민들에게 동정과 연민, 시혜적 복지를 제공하는데 열심이다. 실제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당대 유럽에서 복지 선진국이라 불리던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더 사회복지 수준이 높았다. 황후는 자주 자신이 관심을 가졌던 정신병원과 관련 의료시설을 방문하고 지원을 늘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황후의 가문인 비텔스바흐 왕가는 정신질환자가 적지 않았고 황후와 깊은 우정을 나누는 사촌 루트비히 2세도 끝내 그 명목으로 폐위당한다.)
 
제국은 전쟁을 일상적으로 치른다. '국익'을 위해서다. 황후는 전쟁에 몸서리를 치지만 막을 수 없다. 엘리자베트는 전쟁의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위문활동에 투입될 뿐이다. 야전병원에서 불구자가 된 젊은 군인들을 만나는 황후의 눈에는 슬픔이 가득하다. 제국은 발칸반도에서 오스만 튀르크 제국이 몰락한 틈을 타 영토 확장에 나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보호령으로 삼는다. 영토는 늘렸지만 민족주의 열풍 속에서 제국에 대한 반대세력은 늘어만 간다. (훗날 슬라브 민족주의자들의 저항은 제국을 해체시키는 것은 물론 1차 세계대전의 참상으로 이어진다.)
 
황제 부부가 군림하는 제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이다. 나폴레옹에 의해 신성로마제국이 해체되고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독일연방의 패권을 빼앗긴 데다 신생국 이탈리아 독립전쟁에서도 패퇴한 합스부르크 노제국은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이중제국'이라는 '대타협'을 치러야 했다. 즉 군주는 동일하지만 국가는 이중 구조를 택한 셈이다. 오스트리아가 다스리는 영토와 헝가리가 다스리는 영토로 제국은 나누어진 구조인 셈이다. 그렇게 겉보기엔 위대하지만 실상은 잡탕범벅에 가깝던 위태로운 제국을 유지하는 2가지 수단이 있었다. 첫째는 제국군으로 대표되는 무력이다. 그리고 둘째는 합스부르크 황제라는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황제 가문의 전통적 권위였다.
 
엘리자베트의 남편인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68년간 황제로 머물며 워커홀릭의 삶을 살았다. 새벽 5시면 일어나 정무를 봤다고 한다. 입헌군주제라면 수상과 의회에 일을 넘기면 될 텐데, 아직 전제군주국이던 노제국의 황제는 직접 정무를 처리해야만 했다. 스스로 초래한 과로인 셈이다. 이런 수고는 황후라고 의외가 아니었다. 이중구조의 제국 중에서 엘리자베트는 헝가리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었기에 그 정치적 상징성은 제국을 유지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 실제로 본인 또한 자신의 그러한 위상을 잘 알고 헝가리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이 부부가 자주 나누는 대화는 그런 정치적 배경을 지닌 것이다.
 
한편 엘리자베트가 거주하는 궁정의 고풍스러운 의전과 화려한 풍경은 과연 제국의 황실이라면 저런 삶을 누리는구나 하고 실감하게 만들지만, 그가 여행 도중에 접하는 유럽의 상황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시련 속에서도 확장되어 가고 있던 시대상을 반영한다. 40살이 된 황후는 이제 초상화 모델이 되는 데 여러 가지 이유에서 싫증이 나 있지만 새로운 기술인 활동사진 모델이 되는 건 허락한다. 존귀한 황후를 기록하는 행운을 누리게 된 외국인 발명가의 작품에 담긴 흑백 화면 속 황후는 유일하게 영화 속에서 자신의 언행을 눈치 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행할 수 있었다.
 
빤한 전기영화를 과감히 벗어던진 파격적 재해석
 

영화 <코르사주> 스틸 이미지 ⓒ 그린나래미디어㈜

 
<코르사주>의 주인공 엘리자베트와 그가 시대적으로 피할 수 없었던 '코르사주'의 속박은 역사의 무게 그 자체다. 마리 크로이처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진, 이 존귀하지만 불행한 생애를 살았던 여성에 대해 일반적인 전기영화 방식을 따를 생각은 애초부터 없던 것처럼 보인다. 대신에 1877-1878년, 엘리자베트가 40살을 맞이하던 1년 동안을 파격적 상상력과 실제 기록을 혼합해 재구성한다. 페미니즘이 시대정신이 된 21세기의 시야로 19세기 인물인 엘리자베트 황후를 재해석한 영화는 황후라는 코르셋에 속박된 주인공의 숨 막히는 일상과 이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던 나날을 안타깝게 보여주는 동시에 명배우 비키 크립스의 혼신의 연기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한 여성의 갈망을 구현해 낸다.
 
이를 위해 영화는 역사책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바람에 그 삶을 수많은 역사가들이 논평하며 써 내려간 실제 인물의 긍정과 부정적 면모가 교차하는 분량 중 한쪽을 명백히 편든다. 굳이 양비론을 펼 필요는 없다는 제작진의 단호한 태도다. 당사자에 대한 기록은 이미 차고 넘치니 굳이 반복 답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 대신에 현대적 재해석에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선언과도 같은 영화 속 전개와 구성이다. 영화 내내 고풍스러운 유럽의 궁전과 성들이 등장하지만 기묘하게 빛바래고 낡은 느낌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그저 비용을 아낀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점차 퇴색해가는 전제왕정의 쇠락을 시각적으로 은유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황제와 황후의 수고로움에도 불구하고 노쇠한 제국은 사라져 갈 운명인 것이다.
 
황제는 위엄을 상징하는 콧수염을, 황후는 올림머리와 '코르사주'를 수갑처럼 공적인 시간에 착용해야 한다. 후반에 황후는 머리카락을 손수 자르지만 오래된 담당 여관은 통곡하며 이를 가발로 만들기 위해 장인에게 실어 보낸다. 황제는 끝내 콧수염을 떼어낼 수 없다. 부쩍 후반부에 늘어나는 엘리자베트의 흡연 장면은 건강문제를 차치하면 '신여성'의 풍모와 겹쳐 보이는 연출이다. 거기에다 표현주의적으로 묘사된 인상적인 반복 장면, 미니어처처럼 축소된 비율의 궁전방에 엘리자베트가 갇혀 있는 속박은 상징성 그 자체를 취한다. 그런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왜 그토록 황후가 궁전을 벗어나 말을 달리며 여행에 나섰는지, 그리고 결말의 선택과 결단에 이르게 되는지를 대사 없이도 이끌어내는 장치다. 어느새 감독은 현실 고증에서 벗어나 주인공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한 파격을 경주한다.
 
물론 섬세하게 재현한 역사고증이 만만치 않기에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정세와 시대상 재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정밀도를 지닌 작품이다. 그렇긴 하지만 이 영화 본연의 의도는 너무나 유명해진 나머지, 현재도 오스트리아의 상징과 같은 명성을 가진 이 황후의 불운했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를 잘못 태어난 여성에 대한 공감을 피력하는 데 있음을 결말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저렇게 원치 않는 삶을 물려받았던 재기발랄하고 총명했던 여성이 현대에 태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관객은 극장문을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릴 테다.
 
작품정보

코르사주 Corsage
2022|오스트리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드라마/시대극
2022.12.21. 개봉|114분|15세 관람가
감독 마리 크로이처
주연 비키 크립스(황후 엘리자베트 역)
출연 플로리안 타이트마이스터(황제 요제프 역), 아론 프리즈(황태자 루돌프 역),
       로자 하자즈(공주 발레리 역), 카타리나 로렌츠(시녀 마리 역),
       잔느 베르너(시녀 이다 역), 마누엘 루베이(사촌 루트비히 역),
       콜린 모건(기수 베이 역), 알마 하순(파니 파이팔리크 역),
       피느간 올드필드(루이 르 프린스 역), 릴리 마리 쇼트너(마리아 소피아 역)
수입 그린나래미디어㈜
배급 그린나래미디어㈜
공동배급 ㈜플레이그램
제공 ㈜플레이그램
 
2022 75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최우수 연기상(비키 크립스)
2022 58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최우수 연기상(비키 크립스)
2022 66회 BFI 런던영화제 작품상
2022 몽클레어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연기 부문)
2022 28회 사라예보영화제 여우주연상(비키 크립스)
2022 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특별언급
2022 35회 유럽영화상 여우주연상(비키 크립스)
 
코르사주 마리 크로이처 비키 크립스 시씨 엘리자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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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영화제 프로그래머. 돈은 안되지만 즐거울 것 같거나 어쩌면 해야할 것 같은 일들을 이것저것 궁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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