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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인근 화재... 5명 사망·37명 부상

버스-트럭 추돌사고로 발생한 불이 방음벽으로 옮겨붙어

등록 2022.12.29 16:57수정 2022.12.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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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연합뉴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인근 방음터널에서 29일 오후 1시 50분께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버스와 트럭 추돌사고로 발생한 불이 방음벽으로 옮겨붙으면서 불길이 크게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31분 현재 5명이 사망했고, 3명이 중상, 34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3명은 안면부 화상 등을 당했다. 경상자 34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 선발대가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화재 20분 뒤인 2시 8분께다.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해 도착 3분 만인 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0분 후인 22분에 대응 2단계로 끌어 올렸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어 오후 2시 34분께는 불길이 다소 잦아들며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내렸다.

화재는 오후 4시 12분께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지휘 차량 포함 총 98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투입된 소방대원은 2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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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인근 방음터널 화재 현장 모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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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50분께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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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인근 방음터널 화재 현장 모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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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인근 방음터널 화재 현장 모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 #제2경인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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