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 오민성 어린이와 행복동이작은도서관 힐링센터 돌봄교실
월간 옥이네
- 이제 4학년이 되는데, 새해 이루고 싶은 특별한 목표가 있나요?
"4학년이 되니까 공부가 가장 걱정이에요. 형 누나들이 4학년이 되면 수학이 훨씬 어려워진다고 해서요. 체육이나 미술은 좋은데 수학이 너무 어려워요. 아이참, 나는 수학이 왜 이렇게 어렵지."
- 제빵사나 요리사가 되고 싶은 이유가 있어요?
"빵을 만들어서 돈을 벌면 엄마, 아빠, 할머니를 위해서 쓰고 싶어요. 맛있는 음식도 해드리고요. 저는 할머니를 제일 좋아하는데 언젠가부터 할머니가 조금 아프다고 하셔서 걱정이에요. 제가 다 클 때까지 할머니가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허리 마사지를 배워서 마사지해드리고 싶고,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어요."
- 할머니를 많이 사랑하나 봐요.
"네. 저나 동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할머니를 위해서 할머니가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니가 맛있는 것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고 가족들이랑도 같이 놀러 다니고 싶어요. 할머니랑 동생 민준이랑 다 같이요. 건강하셔야 하는데..."
- 동생과는 사이가 어때요?
"동생은 민준인데요, 사실 귀여워요. 민준이가 2학년 되니까 저도 긴장이 돼요. 민준이가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제가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갈 때 공부가 많이 어려워졌거든요. 민준아, 그래도 넌 잘할 수 있을 거야! 용기를 내!"
- 용기를 내기 위한 민성이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가족들을 생각하는 거예요. 엄마, 아빠, 민준이 그리고 할머니.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려요. 그럼 힘이 나요. 그리고 용기를 내서 뭔가를 해냈을 때 좋은 점을 미리 떠올려 봐요."
- 예를 들면요?
"음... 제가 제빵사가 돼서 맛있는 빵과 요리를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할머니를 위해 좋은 걸 많이 사드리는 걸 떠올려요. 허리를 두드려드리고 마사지해드리고 그렇게 할머니가 건강해지는 거요."
- 2023년은 어떤 해가 되면 좋겠어요?
"새해에는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곁에서 잘 챙기고 싶어요. 또, 키가 빨리 컸으면 좋겠고... 아무래도 수학 공부도 좀 해야겠죠? 그리고 할머니가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니 사랑해요. 새해에도 우리 가족 곁에서 꼭 건강하세요!"
월간옥이네 통권 67호(2022년 1월호)
글‧사진 서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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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얻는 방법이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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