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저소득층에 긴급 난방비 10만 원 지원"

정부 에너지바우처, 경기도 지원대책 등과 별개 지급...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3,041가구 대상

등록 2023.01.27 21:44수정 2023.01.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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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27일 이른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난방비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27일 이른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긴급 난방비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성시의 이번 저소득층 긴급 난방비 지원은 '화성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최강 한파 속에서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고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성시 내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3,041가구이며, 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정부가 발표한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에너지바우처 지원금 확대와 경기도의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과는 별개이며, 총 13억 41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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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한파가 불어닥치며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난방비 관련 항목이 표시돼 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1월에 더 추운 날이 많아서 난방의 수요가 높고, 사용량도 많다"고 설명하며 한파로 인한 난방비 증가 우려를 시사했다. ⓒ 연합뉴스

 
화성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도시가스, 열 요금, 전기요금 등 난방비 폭탄에 힘겨워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급등한 난방비로 생계 부담이 가중되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겨울철 복지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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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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