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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생산·수출 늘었는데, 일자리 감소한 이 지역

원주 10개 산단 3분기 생산 13.7%·수출 3900만 달러 향상... 문막농공단지, 고용감소에 영향

등록 2023.01.31 10:11수정 2023.01.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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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원주 10개 산업단지의 누계 생산액과 수출액 ⓒ 원주투데이

 
지난 3분기 강원도 원주 10개 산업단지의 누계 생산액과 수출액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달 발표한 전국산업단지현황 통계에서 총생산액은 13.7%, 총수출액은 6.3% 증가했다. 다만 단지 내 고용인원이 2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3분기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문막중소협력외국인단지, 동화일반산업단지, 동화농공단지, 문막일반산업단지, 문막농공단지, 우산일반산업단지, 원주자동차일반산업단지, 태장농공단지의 총생산액은 3조 2397억 6300만 원이었다. 이는 2021년 3분기 총생산액 2조 8503억 5100만 원보다 3894억 원가량 증액된 규모다.

생산액이 가장 크게 향상된 곳은 우산일반산업단지였다. 우산산단은 2021년 3분기 4438억 4600만 원에서 2022년 3분기 5285억 3200만 원으로 846억 원 이상 매출이 늘었다.

뒤를 이어 태장농공(826억 원), 문막농공 (634억 원) 순으로 생산액이 향상됐다. 그러나 자동차부품 부족 사태로 원주자동차부품산업단지는 전년 대비 생산액이 4억 4800만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출액 증가 1위는 문막농공단지였다. 2021년 1억 952만 6000달러에서 2022년 1억 7668만 달러로 6715만 4000달러가 향상됐다. 우산일반(1183만 달러), 문막일반(611만 달러)도 수출액 향상을 이뤄냈다. 원주 산업단지 총수출액은 2021년 3분기 6억 2402만 달러에서 2022년 3분기 6억 6333만 6000달러로 3931만 6000달러(6.3%) 늘었다. 

10개 산업단지 고용인원은 1만 1명에서 9864명으로 137명 줄었다. 문막반계·동화일반·동화농공·문막중소협력외국인단지에선 인력이 증가했지만 우산·태장농공·원주자동차부품·문막일반·문막농공단지에서는 감소했다. 문막농공단지 고용인원이 2021년 2168명에서 2022년 1926명으로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원주 #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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