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여수에 봄이 오고 있어요!

육묘장에서 방긋... 라넌큘러스 빨간 꽃망울 올라와

등록 2023.02.03 10:37수정 2023.0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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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육묘장 관계자가 갓 피어난 라넌큘러스 꽃을 보여준다. ⓒ 조찬현

 
"라넌큘러스 꽃이에요. 화사하고 예쁜 꽃이에요. 올해 가장 먼저 꽃대가 올라왔어요."
 
방긋거리는 꽃송이를 보니 봄이 머지 않았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육묘장 관계자가 품에 안은 화분에서는 라넌큘러스꽃이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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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처럼 고운 라넌큘러스 꽃이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다. ⓒ 조찬현

 
입춘을 이틀 앞둔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육묘장은 봄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관리자의 보살핌을 받은 화초들은 이제 머지않아 빨강, 노랑, 보라 등 색색의 봄으로 피어날 것이다.
 
아직 겨울바람이 차가운데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벌써 봄꽃 모종 키우기에 한창이다. 어린 꽃모종을 옮겨심고 물 주기에 바쁘다.
 
육묘장 하우스 안에는 여수 시내와 관광지에 옮겨 심을 갖가지 꽃모종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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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모종에 물을 주고 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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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어린 꽃모종을 옮겨심고 있다. ⓒ 조찬현

 
여수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장 생활원예온실 외 13개소의 시설에서 해마다 꽃모종을 직접 생산 지역 읍·면·동의 관공서와 주요 관광지에 보급한다.
 
남녘 여수의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요 며칠 새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겨울의 끝자락이다. 동장군의 기세에도 아랑곳없이 파릇파릇 봄은 이렇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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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과 노란색으로 피어난 천사의 나팔이 곱다. ⓒ 조찬현

 
한편, 아열대과수식물원에는 예쁜 꽃들이 활짝 피었다. 빨간색은 제라늄과 부겐베리아, 하와이무궁화꽃이다. 주황색의 극락조화, 하얀색과 노란색으로 피어난 천사의 나팔이 곱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립니다.
#라넌큘러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아열대과수식물원 #봄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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